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결점이 없다. 박태하감독이 이끌고있는 연변팀은 완전체가 됐다. 속단할수 없지만 우승후보 “1순위”라고 말할수 있는 리유다.
연변팀은 8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신강팀과의 갑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서 6대1로 대승했다. 객관적인 전력 우세속에 연변팀의 압승이 예상됐다. 그래도 6대1이라는 경기결과는 예상할수 없었다. 최근 2련승을 거둔 신강팀이였기에 안심할수 없었다.
뚜껑이 열렸다. 기우였다. 연변팀은 경기 초반부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 선제꼴을 뽑았고 38분경 상대 5번 선수 주항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다.
판이 깔아지니 연변팀은 정말 무서운 모습을 보였다. 총 20개의 슈팅을 기록한 연변팀은 13개의 유효슈팅으로 쉴새 없이 신강팀을 옥죄였다. 인상적인것은 “외적 3총사”가 모두 꼴을 터뜨렸다는것이다. 하태균선수는 2꼴, 스티브선수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에 질세라 찰튼선수도 1꼴 추가하며 “융단폭격”에 동참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치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연변팀은 동료와의 련계, 약속된 플레이로 공격에 나선다. 하태균을 신경쓰면 스티브가, 스티브를 보면 찰튼이 어느새 공간을 침투한다. 이를 잘 막아낸다 해도 공격형 미드필더 리훈은 물론 량 윙백들인 강홍군과 오영춘이 전진해있다. 상대팀은 이래저래 “사면초가”에 빠질수 밖에 없다.
수비 또한 완벽하다. 조명의 옐로카드 루적으로 진효선수가 선발 기용됐지만 기가 막힌 활동량을 보여줬다. 연변팀은 경기 결속까지 상대팀에 유효슈팅 단 3개를 허용했을뿐이다. 갑급리그 최우수 문지기중 한명인 지문일선수의 존재가 무의미해지기까지도 했다.
모든것을 잘하는 선수는 많아도 모든 선수가 잘하는 팀은 많지 않다. 완전체가 된 연변팀이 더욱 무서운 리유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