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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 조선족전통무술 대표선수들, 민족운동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14일 08시17분    조회: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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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란(金红兰, 32세), 연변대학에서 무술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아버지 김봉진(金风珍, 63세)은 조선족전통무술 창시자이자 그녀의 코치이다. 김홍란은 아버지에게서 조선족전통무술종목 "떡메"무술을 전수받았으며 또한 현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선족전통무술을 전승하고 연구하고있다. 그녀는 이번 제10회 전국소수민족전통운동회 무술종목 녀자기계 C류 경기에 출전하여 완벽한 표현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동시에 심판의 마음까지 훔쳐 8.90의 높은 점수를 받아 주최지 내몽골선수보다 0.05점 낮은 성적으로 아쉽게 1등상을 놓쳤다. 경기가 끝난후 김홍란선수는 "1등을 놓쳐 아쉽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내가 조선족전통무술종목을 전국인민에게 충분히 전시했다는것만으로도 나의 임무를 완수하였다"면서 대범한 풍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 함께 무술종목 남자기계 C류경기에 출전한 류지(刘志, 16세, 만족)선수는 김홍란이 가르치는 학생으로 "떡메"무술을 배운지 10개월 밖에 되지 않은 선수이다. 8월 11일, 처음으로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무술종목 남자기계 C류 경기에 참가한 류지선수는 강한 적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비교적 높은 수준을 발휘하여 길림성대표단을 위해 3등상을 따내였다. 류지선수는 조선족전통무술을 김홍란에 이어 전수받은 선수로서 낮에는 학교의 정상적인 수업을 듣고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김홍란 선수를 따라 훈련해왔는데 주말과 명절도 모두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하였다. 이들이 이번 경기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수 있은것은 오랜 시간동안 구슬땀을 흘려가며 경기를 준비했기때문이다. 

14일, 김홍란선수는 무술종목 녀자기계 A류 경기에 출전한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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