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코치,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오민규: 씨름하도록 지지한 단위에 감사
고광택: 시합경험이 제일 큰 도움 돼
리설봉: 올림픽챔피언 양성은 나의 꿈
리설봉감독과 함께 있는 우승자들(좌로부터 오민규, 고광택, 리설봉, 김해림)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의 조선족운동원들은 조선족씨름 5개 종목중 3개 1등상을 독판쳤다. 그중 김해림이 87킬로그람급 이상 경기에서 료녕선수를 제끼고 우승을, 오민규가 74킬로그람급에서 산동선수를 넘어뜨리고 우승을, 고광택이 52킬로그람급에서 서장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하며 큰 영예를 안았다.
14일 오후, 내몽골 오르도르시몽골족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기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조선족씨름경기에서 연변성주구락부는 길림성에 1등상을 3개나 안겨주며 지난 귀양운동회때보다 1개 더 보태주는 공헌을 하였다.
우승한 김해림(중간)
87킬로그람급 이상 1등 김해림
87킬로그람급 이상 조선족씨름경기에서 1등의 보유자인 성주구락부의 최용원이 경기중 왼손을 다쳐 3등상에 머물렀다. 1등의 기대는 처음 전국시합에 참가하는 김해림의 어깨에 떨어졌다.
183센치메터의 키꼴에 체구가 좋은 김해림은 모든 압력을 이겨내고 이번에 1등의 영예를 따냈다. 그는 《원래 목표가 3등이내였는데 1등을 했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자기를 양성해준 성주구락부의 주임이자 총감독인 리설봉과 선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올해 19살나는 김해림은 지난해 단오절에 연변주내 경기에서 소년조 52킬로그람 이상급 경기에서 우승을 따낸후 《더욱 힘써 전국 경기에서 우승을 따내 고향과 민족을 위해 영예를 떨치련다》고 장한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는 구락부에 와서 처음 씨름에 대해 알게 되면서 큰 흥취를 갖게 되였다. 시도해보니 적성에도 아주 맞았다. 그는 이후에도 계속 씨름운동을 견지할것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오민규(좌)
오민규는 메달은 딸에게 걸어줄것이라고 말했다
복철에 겨울옷을 두텁게 입고 달리며 체중을 줄인 오민규
74킬로그람급 1등 오민규
오민규선수는는 두번째로 소수민족운동회에 참가한다. 2011년 그는 87킬로그람급 조선족씨름에 참가하여 2등을 하였다. 이번 1등을 위하여 그는 지난 4년간 고심히 분투하여왔다.
룡정에 자리잡은 연변주농업과학원에서 사업하는 그는 낮에는 출근하고 저녁에는 매일과 같이 연길에 와 씨름훈련을 하였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그는 한주일에 둬번씩 룡정시내에서 일송정까지 한시간되는 거리를 복철에 겨울옷을 두텁게 입고 달리기를 견지했다. 평소에는 헬스클럽(健身房)에 가서 체중줄이기 운동을 했다. 그렇게 해서 두달간 이를 악물고 27킬로그람이나 뺐다. 어떤 날에는 세근이나 줄였다.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마지막 며칠은 입술이 터지도록 물도 거의 마시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는 1등을 할 자신이 있었다. 준비를 착실히 잘했다》고 말했다. 오민규는 어릴때부터 씨름을 접촉하였으며 18살때부터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연변주내 경기에서 그는 6등이내 성적을 보존하며 그 아래로 내려간적이 없었다.
오민규선수는 《이번에 나의 상대는 몽골족이였는데 힘꼴이 있어보였다. 반면에 나는 키가 그보다 커서 덕을 보았다》고 이긴 원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씨름을 하도록 지지해준 연변주농업과학원과 령도에게 감사하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준 안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33살 나는 그는 집에 돌아가 여섯살 나는 딸의 목에 메달을 걸어주겠다며 아버지로서의 사랑의 마음을 내비쳤다.
심판이 우승한 고광택(우1)의 손을 들어주고있다.
52킬로그람급 1등 고광택
고광택은 성주구락부에서 나이가 제일 어리다. 올해 16살에 나는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경기에 참가한다. 《너무 긴장해서 친구들이 힘내라고 응원하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고광택은 경기당시의 긴장했던 심정을 이렇게 말했다. 어릴때부터 씨름에 남다른 흥취를 가진 고광택선수는 12살때부터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지난 4년간 정규적인 훈련을 받아왔다. 4년동안 훈련과 시합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온 고광택은 이번 전국시합에서 1등을 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12명 운동원들과 함께 있는 리설봉감독(앞줄 중간)
올림픽챔피언 양성은 나의 꿈
성주구락부는 이번 운동대회에 씨름운동원 12명을 파견해 1등상 3명, 2등상에 3명, 3등상 5명이 나왔다.구락부 주임이자 총감독인 리설봉은 《생각밖에 젊은 선수들이 올리치고 수상했다. 이는 평소 성근히 훈련한 결과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년간 민족전통체육종목인 씨름의 재기를 위해 혼신을 불태워 왔다. 구락부의 40여명 씨름선수들은 현재 유도, 레슬링, 권투, 태권도, 양궁 등 종목을 하며 겸해 씨름을 훈련하고 있다.
젊었을 때 흑룡강성씨름팀에서 운동원으로 있은 그는 《선수들을 국가팀에 수송하여 올림픽챔피언(奥运会冠军)으로 양성시키는것이 꿈이다》고 토로했다.파일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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