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균 또한번 기적의 해드트릭!
연변팀 슈퍼리그 진출 따놓은 당상!
올해 추석 최고의 선물은 연변팀 승리!
9월 26일, 오후 3시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북경홀딩스팀(이하 북경팀) 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감동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연변팀 하태균의 해드트릭은 또한번의 기적을 낳았다.
5분 연변팀 10번 찰튼은 북경팀 3명의 수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주하면서 강슛 북경팀 키퍼의 적절한 판단으로 꼴은 나지 않았다. 여유가 항상 넘치는 찰튼은 긴장의 순간에 응원의 함성을 보내는 축구팬들에게 액션이 강한 호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11분 29초 연변팀 9번 스티브의 슛이 북경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판정
25분 연변팀 33번 손군(조선족) 이 폭풍스피드로 공을 몰고왔고 하태균이 강슛을 날렸지만 골문대위로 날아갔다.
43분 북경팀이 직접프리킥기회를 얻으면서 연변팀 선수들이 인간장벽을 만들면서 긴장감을 조성하였지만 북경팀 슛이 연변골문대위로 날아갔다. 이어지는 북경팀 코너킥이 있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열번 슛이 한번 슛보다 못할때가 있다. 전반전추가시간 스티브가 넘긴 공을 하태균의 헤딩을 날렸고 공은 시원하게 북경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연변팀은 잠시 1대 0으로 앞서게 되였다.
52분 연변팀 17번 박세호 옐로카드 북경팀 프리킥기회에 강슛을 날렸고 지문일의 거미의 손을 빠져나가지 못하였다.
60분 연변팀 하태균은 악착같이 달려드는 북경팀의 선수 3명을 따돌리면서 북경팀의 골망을 흔들면서 두번째 공을 선사하였다.
70분 연변팀 6번 리훈대신 23번 배육문 출전
72분 하태균 또한번 골을 넣으면서 축구장을 환락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연변팀 23번 배육문의 넘긴 공을 하태균이 받아 침착하게 슛을 날리면서 또한번의 기적의 해드트릭을 기록하였다.
오프라이드 판정에도 골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스티브가 하태균이 넘기는 공을 받아 가볍게 슛을 날렸고 공은 북경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81분 연변팀은 4대0으로 앞서갔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스티브는 17번 박세호가 넘기는 공을 또한번 슛을 날렸고 5대0으로 멀리 앞서게 되였다.
슈퍼리그진출을 꿈꾸는 북경팀도 완강하게 맞섰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추석전야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연변팀 축구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 축구팬들의 "힘내라! 연변팀"라고 보내는 응원의 소리이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축구를 통한 하나로 되는 우리의 모습이다.
경기는 상상 그 이상의 짜릿함을 만들어내며 결국 연변팀의 2대승리로 기록, 연변팀은 57점으로 1인자의 자리를 더욱 굳혔다. 이국타향에서 추석을 보내는 조선족들에게도 단비같은 승리였다. 더욱이 고향을 떠나 중국연변팀에 와주신 박태하감독 오명관감독조리 그리고 하태균선수, 스티브, 찰튼 등 가족과의 추석은 잠시 뒤로 한채 경기에 혼신을 다한 외국적감독과 선수들에게 승리야말로 가장 행복한 선물이 될것 같다.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바라보지도 말라했던가? 갑급리그에서 탈락했었던 연변팀이 일년사이 기적처럼 슈퍼리그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으니... "세계방방곳곳에 계시는 여러분 잊지 않으셨죠? 오늘도 마른명태와 같은 연변산 조선족브랜드로 맥주안주한다는 짜릿한 즐거움을..."
출전선수명단:
키퍼 22번 지문일, 5번 진효, 6번 리훈, 9번 스티브, 10번 찰튼, 12번 강홍권, 16번 오영춘, 17번 박세호, 18번 하태균, 20번 최민, 33번 손군(조선족)
지난 6월 6일에 있었던 제13라운드 북경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1대0으로 북경팀을 이겼었다.
조글로미디어 글 김단비 사진 리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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