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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인 연변팀에서 선수생애를 마치고싶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4일 08시47분    조회: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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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국안팀 박성 선수 인터뷰
 


가을빛이 노랗게 무르녹는 지난 10월 중순 필자는 지인의 소개로 북경국안축구팀의 박성 선수를 만났다. 금방 팀내 훈련을 마치고 샤워를 한 깔끔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한 박성 선수는 평소 매스컴에서 보아오던 인상속의 모습에 비해 몸매가 한결 균형잡히고 후리후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그의 애된 얼굴이 건장한 몸매를 많이 감추지 않았나 싶다.
 
국안팀의 스타
지난 2011년 3월 박성 선수는 연변팀으로부터 북경국안팀에 이적해왔다. 이적해온후 얼마 안되여 시즌이 시작, 팀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였지만 탄탄한 실력으로 빠른 시일내에 감독 및 동료들의 신임을 받았으며 팀에서 주전의 자리를 굳혔다.

“국안팀에 온 뒤 제일 큰 문제가 바로 친구가 적은것이였습니다. 연변에 있을 때는 항상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는데 이곳에 오니 친구들이 한손가락에 헤아릴 정도였습니다.”
박성 선수가 털어놓은 그때 당시의 고민이다. 다행히 일찍 국가청소년팀에서 함께 뛰여왔던 우양, 후삼 등 선수들이 국안팀에 있어 팀내 선수들과 비교적 쉽게 어울릴수 있었다. 한편 볼컨트롤기술이 좋고 돌파에 강하며 경기를 읽는 시야가 넓은 등 그의 특점은 국안팀의 전반풍격과 잘 맞물렸으며 국안팀의 전반 공수전환을 한결 매끄럽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안팀에 이적한 이듬해인 2012년 중국슈퍼리그 및 아시아챔피언리그에서 박성 선수는 첫 5껨 경기에서 3꼴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따라서 인기도가 급상승했다. 언제부터인가 국안팀의 축구팬들은 박성을 “박귀요미”(朴太萌) 이라고 친절하게 불러오고 있다. 일반 축구선수들에 비해 돋보이는 하얀 피부에 약간은 쑥스러움을 타는 스타일 그리고 간혹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유머기질 등이 어울려 이런 애칭이 붙여졌다.  

박성 선수가 북경국안팀에 온지 꼬박 5년철이 돼온다. 그동안 박성 선수는 파체코, 스타노 등 유명감독의 휘하에서 미드필드로 맹활약했으며 만싸노 감독이 부임해온 뒤에는 상대적으로 출전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국안팀 전술체계에서 누구도 대체할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력이 밑거름

올해 연변장백산축구팀은 박태하 감독의 인솔하에 중국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이변을 연출, 작년의 꼴찌팀이 올해에는 리그 우승팀으로 거듭났다. 이 기적의 신화를 창조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연변의 량호한 축구인재양성체제이다. 박성 선수 또한 이런 환경의 덕을 톡톡히 본 행운아의 일원이다.

“소학교 때 저와 함께 뽈을 찼던 친구들중 상해신흠팀의 최인, 료녕굉운팀의 김태염을 포함하여 현재 여러명이 프로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연변 개산툰 출신인 박성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연길로 이사해왔으며 연길시 연북소학교에서 1학년 때부터 축구를 접하기 시작, 체육교원 최철구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학교축구팀에서 체계적인 축구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소학교 졸업후 박성은 프로선수로 되려는 꿈을 안고 체육학교인 연길시ok구락부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홍순구 코치의 지도하에 땀동이를 흘리며 훈련에 박차를 가했으며 후에 구락부의 주선으로 중경력범 3팀에 가서 자신의 기량을 계속 닦았다.

지난 2003년 연변축구팀에서는 2팀을 모집하게 됐는데 평소부터 박성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김영수 감독이 그를 2팀으로 불러들였다. 따라서 박성은 14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축구인생을 걷기 시작했다. 그후 2007년에는 연변1팀에 발탁되여 수년간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2008년에는 중국청년대표팀에, 2010년에는 중국올림픽대표팀에 입선했으며 2012년에는 중국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평소에 훈련과 경기 때문에 올해에는 연변팀의 선전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토로하는 그였지만 고향의 축구팀에 대한 사랑은 예나 다름없다.

“지금 당장 연변팀에서 뛰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금후 기회가 되면 꼭 고향축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습니다. 한편 그동안 저를 아끼고 관심해준 축구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중국민족>잡지 2016년 1호 /글 리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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