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국가대표팀", 잔류의지 활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일 08시05분    조회:20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승격하고 우승할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했다. 다 지나갔고 이젠 옛날 일에 불과하다.”

박태하감독은 지난 2월 26일 “부담이 되긴 된다”면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변팀은 지난해 중국축구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아무도 예상 못했던 승격 기적을 쐈다. 그 흐름을 한번 더 살린다면 슈퍼리그도 못 넘을 산은 아니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제주에서 있은 인터뷰시 “전술, 전략, 선수기량 뭐 이런것보다는 자신감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박태하감독은 “슈퍼리그는 갑급리그와 비교해서 훨씬 큰 무대다. 수만명이 몰려드는 관중 문화, 경기장에서의 뜨거운 분위기 등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중국내 빅클럽들이 데려온 세계적 선수들에 대한 위압감을 빨리 이겨내야 한다. 그게 잘 이뤄진다면 초반 지지 않는 경기로 자신감을 쌓을수 있다”고 했다.

올시즌 대비 연변부덕축구구락부는 윤빛가람, 김승대, 니콜라, 지충국, 최인 등 9명의 선수를 팀에 새로 영입해들이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니콜라의 가맹으로 수비선이 두터워졌으며 윤빛가람과 김승대의 인입은 전방을 크게 강화했다. 팀은 해남에서 진행된 국내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1차 해외 전지훈련, 한국 제주도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는 두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기본상 완성했다. 지충국과 최인은 팀 전체에 경험치를 올려줄수 있는 관록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외 인입한 선수들은 아직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선수들이다. 박태하감독이 팀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윤빛가람은 “박태하”호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공격수 못지 않은 날카로운 공격 가담은 상대팀이 연변부덕팀을 상대할 때 가장 주의하는 부분이 될것이다. 세트피스 전술도 그의 위력적인 킥에서 시작된다. 경기를 읽는 시야가 넓은 그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올시즌 연변팀은 하태균을 원톱으로 스티브와 김승대 등이 번갈아가며 최전방에서 상대 꼴문을 노릴것이다. 지난해 하태균선수는 리그에서 26꼴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태균이 올릴 득점 수자에 눈길이 모일수 밖에 없다. 리훈의 타구단 이적추진으로 휘청거릴수 있었던 미드필드는 지충국, 최인 등의 이적과 리훈의 재계약 등으로 운영에 숨통을 틔게 해줬다. 만능 미드필더인 배육문은 필요에 따라 변선수비로도 기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철벽 수문장” 지문일은 팀의 부주장까지 맡은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니콜라는 올시즌 연변팀 수비선의 핵심이다. 패스질이 높고 발이 빨라 수비력과 세트피스 가담에 든든한 힘이 되여줄거란 기대를 받고있다.

박태하감독은 지난해 중국 축구무대서 가장 확고한 자기 색을 드러낸 지도자다. 리그에서 렬악한 선수진용을 갖고있음에도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당당히 맞서는 축구를 했다. 올시즌 주어진 조건은 더 렬악하고 험난하다. 올해 슈퍼리그 잔류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감독 박태하에 대한 평가는 한층 더 올라갈수 있다.

올시즌 슈퍼리에는 연변부덕팀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도,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팀도 많지 않다. 지난 시즌 전반기처럼 훈풍을 타고 한껨 한껨 점수벌이에 나선다면 연변부덕팀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질것이다.

주체육국 국장 임종현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연변팀은 그저 일반 팀인것이 아니라 중국조선족 ‘국가대표팀이라고’.” 연변부덕팀의 힘찬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천양천팀 2대2 청도중능 경기결속 1분을 앞두고 통한의 한꼴을 허락한 연변팀이 다 잡은 3점을 아쉽게 놓쳤다. 24일 오후 3시,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청도준능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5분만에 리훈선수가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한꼴 앞서나갔다...
  • 2014-05-26
  •     5월 21일, 장춘시 경제기술개발구체육장에서 펼쳐진 2014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제13라운드 장춘아태팀과 료녕굉운팀간의 경기에서 조선족 김태연선수의 활약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료녕굉운팀은 아쉽게도 0대2로 장춘아태팀에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연선수는 팀이 두...
  • 2014-05-23
  • 2014시즌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시간 5월 24일 오후 3시   경기지점: 연길시인민경기장     승리가 목마른 연변팀,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할 대목이다. 강호 청도중능팀이 기세등등하게 달려와서 그 결과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연변팀은 5월 24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
  • 2014-05-23
  • 연변장백산천양천팀 리광호감독 일전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 만난 연변장백산천양천(이하 연변팀)팀 신임감독 리광호씨, 워낙 좀 마른 얼굴이였지만 요즘들어 더욱 축간것 같았다. 갑급잔류임무가 너무 과중해서였을가?   《전임감독에 대해 크게 언급하고싶지 않다. 리호은감독은 나의 선배이자 스승이기도 하다....
  • 2014-05-23
  • 돌아오는 24일과 6월 1일,7일 연변천양천팀은 련속 3껨의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지금까지 1승 1무 8패로 4점을 기록하면서 잠시 “꼴찌”에 머물고 있는 연변천양천팀으로 놓고 말하면 세번 련속 차례진 홈경기는 “부반장” “벼슬”을 버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이제 더는 퇴로가 없다.홈...
  • 2014-05-23
  • 5월 17일 오후 3시 30분, 석가장유동체육장에서 있은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0라운드경기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전반전 36분에 한꼴을 내준데 이어 후반에 또 1꼴을 허락, 후반전 최인이 만회꼴을 뽑았지만 최종 1대2로 하북중기팀에 패하고 말았다. 리광호 신임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4-2전술로 꼴...
  • 2014-05-18
  • 연변주교육국, 연변주체육국에서 주관하고 훈춘시교육국, 훈춘시문화체육국에서 주최,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에서 협찬한 2014년 중국체육복권 《천양천컵》 연변주교정축구중점학교(소학교조) 축구경기가 5월 15일, 훈춘시제1소학교체육장에서 개막하였다. 연길시건공소학교, 연길시중앙소학교, 연길시공원소학교, 연길시신...
  • 2014-05-16
  • 지난해 연변축구팀을 위기에서 구출한 리광호 대행감독의 현재 임무는 그 어느때보다 무겁다.목전 1승1무 7패로 4점을 기록,마감 순위로 강급의 수렁에 깊숙이 빠져들어가고있는 팀에 제일 필요한것이 사기 진작이다.이는 또한 리광호 대행감독이 요즘 인차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17일 오후 3시 30분,연변천양천팀...
  • 2014-05-16
  •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아인트호벤)이 25년 동안 질주해온 그라운드를 떠나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14일 수원시 영통구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제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것을 전하게 됐다"며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
  • 2014-05-14
  • 지난 세기 80년대 잔디밭을 주름잡았던 세 조선족자매 원 중국녀자축구대표팀의 장어금, 리화련, 안영실의 스토리 1983년 전국녀자축구경기에서 우승을 한 연변녀자축구팀 장어금: 1964년 연길 출생, 키 1.58메터, 위치 미드필더 리화련: 1966년 화룡 출생, 키 1.60메터, 위치 미드필더 안영실: 1964년 화룡 출생, 키 1.64...
  • 2014-05-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