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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서 또한번 진검승부 기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1일 09시00분    조회: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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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전술에 대한 확고한 집행력과 탄탄한 응집력이 지난번 제1륜 첫 경기에서 전력 차이를 극복하는 근간이 된 셈이다.

15년만에 1부리그에 출전한 연변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예상했던 그 이상의 전력과 정신 상태를 보여줬다. 그 무엇보다 고무적이였던것은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에 대한 집행력과 탄력 오른 자신감이였다.

제1라운드를 마치고 상해에 머물었던 연변팀은 10일 오전, 남경으로 이동해 오늘 저녁 7시 35분 남경올림픽체육쎈터경기장에서 펼치는 슈퍼리그 제2라운드 강소소녕팀전을 대비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머물었던 강소소녕팀은 2015 축구협회컵 우승을 차지하며 2016 시즌 AFC(아시아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가하게 되였다. 지난 겨울 강소소녕팀은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총 7억 6000만원을 투자해 브라질적 미드필더 하미레스(7번)와 테세이라(10번)를 불러 들였고 브라질 국가팀 출신 조(9번)와 오스트랄리아 국가팀 트렌트 세인즈버리(6번)를 영입하며 “초호화군단”으로 거듭났다.

특히 테세이라와 하미레스 두 거물급 스타들의 영입은 강소소녕팀의 전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 올해초 펼쳐진 2껨의 경기에서 두 스타급 선수가 합류한 시간이 짧아 큰 효과는 보지 못했던 강소소녕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소조경기 제1라운드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빈즈엉(웰남)과 1대1로 무승부, 중국 슈퍼컵에서 광주항대팀에 0대2로 패배하며 비난 여론이 들끊었다.

하지만 차차 팀 적응이 이뤄진 두 선수는 대단한 개인 능력을 뽐내며 챔피언스리그 소조경기 제2라운드에서 한국 K리그 클래식을 2년 련속 우승한 전북현대팀을 3대2로 제압, 지난주 슈퍼리그 제1라운드에서 누구도 쉽게 볼수 없는 산동로능팀에 3대0 패배를 안겨주며 모든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껨에서 테세이라는 총 3꼴, 하미레스는 1꼴 2 도움을 기록, 이들의 놀라운 개인 능력과 팀에 녹아드는 속도에 슈퍼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의 모든 팀들이 두려워 하고있다.

안방에서 비교적 약체로 여겨지는 연변부덕팀과 경기를 펼칠 강소소녕팀, 리그 2련승의 호재를 만났다고 생각할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강소소녕팀은 전방에 원톱으로 조, 두 윙에 테세이라와 중국 국가팀 공격수 오희, 중원에는 하미레스, 오른쪽 수비에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임항 등 수준급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펼쳐갈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주 선전했던 연변팀도 좋은 추세를 보이고있다. 갑급리그 득점왕이였던 하태균선수는 지난해 꼴감각을 그대로 이어 왔고 새로 연변팀에 이적한 윤빛가람선수는 강한 공 통제능력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모든 팬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스타 군단인 강소소녕팀과의 대결에서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구사하고 조직력이 확대된다면 충분히 2련속 무패, 어쩜 그 이상의 결과도 가능하다. 현재 현지에서 여러 상황을 감안해보면 소녕팀이 이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 더욱 크기때문에, 그리고 새롭게 출범한 소녕팀이 이미 4껨의 경기를 치른 만큼 연변팀이 상대 경기비디오를 통해 약점을 잡을수 있을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일부 연변팀 원정 골수팬들은 상해신화팀과의 경기결속뒤 상해에서 머둘다 9일 저녁 남경에 도착했으며 대 강소소녕팀과의 경기 응원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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