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정한 승부사' 이세돌, 패했지만 박수 받기 충분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5일 20시29분    조회:13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인간 대표' 수식어를 달기에 충분한 승부사였다.

앞선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한 뒤였지만 스스로 그 약점을 택해 시험대에 올랐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 6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와의 5번기 최종국에서 28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번 챌린지를 1승4패로 마무리했다.  

대국장에서 현장 해설한 김성룡 9단과 바둑TV에서 대국을 풀어준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바둑을 뒀다"며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세돌 9단은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내 즐겁게 바둑을 뒀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3국까지 모두 내줘 챌린지 패배를 확정했을 때 일어난, 컴퓨터의 무한 자원을 활용해 정보 불균형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성사된 이 대국이 그에게 불리하다는 논란에 대해 "내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세돌이 진 것일 뿐 인간이 진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밤샘 연구 끝에 4번째 대국에서 78번째 수로 알파고의 허를 찔러 첫 승리를 거뒀다. 오로지 반상에만 집중했다.

당시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백보다 흑을 잡을 때 고전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적의 약점을 파악했는데도 이 9단은 굳이 본인이 힘든 길을 택했다.

4국까지 이 9단과 알파고가 흑과 백을 번갈아 집었기 때문에 제5국은 돌 가리기로 흑백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이겼던 백을 또 잡고 싶을 것이다. 게다가 백은 이번 챌린지에서 7.5집의 덤을 얻기 때문에 유리하다. 

그런데 이세돌 9단은 제4국을 이긴 뒤 "백으로 이겼기 때문에 마지막 대국에서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 흑으로 이기는 게 더 값어치가 있다"며 흑번을 자청했고, 알파고가 대국 처음으로 초읽기에 들어가도록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상변을 타개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으로 나왔고, 하변 삭감에서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열세에 몰린 가운데 이 9단은 좌변과 하변에서 바꿔치기를 시도했으나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끝내기에서 알파고에게 1.5집~2.5집의 우세를 내주며 280수 만에 돌을 거뒀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이날 "이세돌이 제5국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흑돌로 알파고를 상대할 것을 결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더 큰 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응원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경의를 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자료사진 3월 1일, 2일 2016년 중국슈퍼리그 연변부덕팀의 최강 라이벌팀들로 일컫는 광주항대,산동로능,상해상항,강소소녕은 2016년 아시아축구련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쳤다. ACL는 중국슈퍼리그 개막전의 경기이기에 더욱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적은 3승(산동로능,상해...
  • 2016-03-04
  • 연변부덕축구팀 & 상해신화팀  2016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라운드 원정경기 장소: 상해홍구축구장 시간 3월 5일 19시 35분 본 경기는 연변라지오TV방송국 종합채널 (YBTV-1)에서 생중계된다(연변위성TV,인터넷생중계는 현재 협상중) (아래주소를 클릭点击하면 pc, 핸드폰으로 바로 시청가능합니다)    ...
  • 2016-03-03
  • 올시즌 대비 연변부덕팀이 국내선수 영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지충국선수의 복귀가 아닌가 싶다. 지난 시즌 상해신흠팀에서 미더필더로 활약, 시즌 총 29껨 경기에 출전하며 절대 주전으로 거듭났던 지충국, 그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는 슈퍼리그에 처음 뛰여드는 연변팀에 거대한 자본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1989년...
  • 2016-03-02
  •   “승격하고 우승할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했다. 다 지나갔고 이젠 옛날 일에 불과하다.” 박태하감독은 지난 2월 26일 “부담이 되긴 된다”면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변팀은 지난해 중국축구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아무도 예상 못했던 승격 기...
  • 2016-03-02
  • “오직 잔류뿐만아니라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상위권까지 도전해 보고싶다.” 26일에 있은 인터뷰에서 윤빛가람선수는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우선 미드필더로서 많은 꼴과 도움을 창조해 팀에 큰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팀의 첫째 목표는 슈퍼리그에 잔류하는것이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내 상위권까지 가는...
  • 2016-03-01
  • 하태균선수는 지난 시즌 연변팀에 이적후 시즌 총 26꼴을 기록하며 연변팀을 리그우승으로 이끌었다.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갑급리그 최우수 득점수 영예를 거머쥔 하태균선수는 26일에 있은 인터뷰에서 “올시즌 팀이 잔류를 하는데 초점을 두겠다. 팀이 잘돼야 모든 선수들이 잘되고 개인영예도 따라서 오게 된다&r...
  • 2016-03-01
  • 김승대선수는 26일에 있은 인터뷰에서 “공격수로서 시즌 꼴득점은 두자리수를 넘어야 할것 같다”며 올시즌을 향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 그는 “연변팀이 15년만에 1부리그로 다시 올라온것을 알고있다. 모든 팬들이 팀적으로나 저 개인한테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것이다. 일단 힘들게...
  • 2016-03-01
  • 선수들 중에는 전 K리거 김승대, 윤빛가람, 하태균을 찾을 수 있고, 코치진들 중에는 박태하 감독과 이임생 코치가 눈에 띈다. 길림신문 공식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중국의 연변부덕FC에서 박태하 감독의 지휘 아래 새 시즌을 준비 중인 ‘한국인 삼총사’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중국 ...
  • 2016-03-01
  • 2월 28일 오후, 연변부덕축구팀이 상해에 도착하였다.  오는 3월 5일, 상해 홍구축구장에서 상해록지신화팀과의 경기를 치루기 위하여 전날, K리그 챌런지(2부리그) 안양FC팀과의 마지막 평가전으로 한국 제주도에서의 전지훈련을 결속짓고 상해로 이동하여 온 박태하감독이 인솔하는 연변부덕축구팀을 상해동북경제문...
  • 2016-02-29
  • 26일, 선수들 저녁식사뒤 제주도 서귀포 칼 호텔에서 박태하감독은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팀에 몰고 온 변화의 바람은? 조직력을 끌어올림에 있어서...
  • 2016-02-29
‹처음  이전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