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온 하남축구팬들, 기막힌 예언 1:2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5일 08시36분    조회:22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00여명 하남건업축구팬들 원정응원길에 올라
 
4월23일 연변부덕축구팀대 하남건업축구팀사이 경기, 슈퍼리그의 열혈 축구팬들은 어디에나 달려가고 힘찬 응원을 보내준다는 말이 또 한번 증명되였다. 연변과 수천리 떨어져있는 중원의 하남성에서도 이날 원정경기 응원에 적잖은 축구팬들이 동원된것이다. 오후 1시 30분, 정식경기시작이 아직 이른시간이였지만 연길인민체육장 5호관람석에는 일찌감치 자리를 찾아앉은 원정축구팬들로 제법 흥성거렸다.
 
기차로 30시간 넘게 달려 왔단다. 연길까지 오는 직행렬차가 없어서 장춘에서 다시 환승해서 달려온 축구팬들이 대부분이였다.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자가용을 몰고 2000리도 넘는 대장정길을 꼬박 24시간동안 달려온 하남성축구팬들도 있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원정경기를 앞두고 하남건업팀의 APP에 원정경기응원등록을 자원 신청한 하남성의 축구팬수가 300명을 넘겼다고 한다. 여기에 인터넷등록에 익숙하지못한 로인축구팬들과 통계에 들지않고 자원적으로 합세한 하남성 각 지역 축구팬들까지 합치면 적어도 400명에 닳하는 하남건업축구팬들이 이번 원정응원에 나섰을것으로 보인다. 지역적으로도 락양, 개봉, 정주, 평정산, 허창 등 하남성 여러 지역에서 온 축구팬들이 다 있었다.
 
“축구를 좋아하니까,하남성에 하나밖에 없는 슈퍼리그팀이니까,하남건업팀을 사랑하니까... ”하남건업축구팬들의 불원천리하고 하남성을 떠나 연변 원정경기장에 달려온 솔직한 리유와 속심말이였다.
 
연변에 슈퍼리그팀이 있다는건 대단한 일
 
한마디로 하남성에서 온 축구팬들은 연변팀에 대해 생소해했다. 연변팀이 꽤 오래동안 중국축구 최고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까닭에 전국축구팬들의 관심속에서 멀어져있었던것만은 사실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돌아왔다.
 
하남성 학벽시에서 온 축구팬 왕녕(王宁)씨는 연변축구팀이 지난해 갑급리그우승으로 슈퍼리그에 진출했고 올해도 시즌 초반 참 좋은 경기를 펼치고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변팀이 지난번 강팀인 북경국안팀을 통쾨하게 꺽는것을 보면서 연변팀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왕녕씨는 연변팀에서 하태균선수를 주목했다. 지난 시즌에서 연변팀을 승리로 이끈 최대의 공로자라고 극찬했다. 올해 연변팀이 받아들인 한국의 윤빛가람과 김승대선수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있었다. 연변팀에 현재 3명이나 되는 한국선수들이 뛰고있기에 연변팀의  특색이 한국축구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완강하고 투지가 높으며 단체적인 배합이 좋은점 등을 들었다.
 
 
 
건업팀의 축구팬 조선생은 하남건업팀과 연변팀은 모두 슈퍼리그에서 경제적인 투입이 그리 많지 못한 평민축구팀으로 볼수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선생은 특히 경제가 발달하지 못한 변강소수민족지구인 연변에 중국축구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있는 슈퍼리그팀이 있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2:1 기막힌 예측결과 하남축구팬들의 승리
 
경기시작전 하남건업팀과 연변부덕축구팀의 경기결과에 대해 하남축구팬들에게 질문해보았다. 우문현답이긴해도 열에 아홉은 이긴다고 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왔다는 대답이 우세했다. 축구팬 동모씨는 이번 원정경기에서 점수는 가져가되 우의는 남겨두고 가겠다는 멋진 말을 했다.
 
우연의 일치일가?! 이날 경기결과에 2:1로 이긴다는 하남팀 축구팬들이 적잖았다. 축구팬 왕녕씨는`하남팀의 가수전감독이 이번 연변팀대 경기를 앞두고 학습위주의 경기로 북에서 배우고 가겠다는 말을 남겼는데 상대방을 무시하지않고 허심히 배우는 축구를 하겠다는 겸손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축구팬 정모씨는 홈팀이든 원정팀이든 이기고 지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량팀모두 실력대로 충분히 발휘하고 뛰면서 유감스럽지않은 경기를 팬들에게 펼쳐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결국  하남건업팀이 2:1로 승리했다. 불원천리하고 달려온 건업팀의 팬들에게는 원정팀이 자기팬들에게 선사한 가장 좋은 선물일것이다.
 
연변에 오기전 집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는 연변양고기뀀과 비빔밥 그리고 조선족랭면에도 하남축구팬들은 분명히 승리를 자축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내흔들었을것이라고 믿고싶다.
 
연변이 하남성 중원지역보다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면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머물다갔으면 좋겠다던 년세계신 어떤 하남축구팬의 말도 인상깊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15 중국리그 전반기 15륜 경기를 치르면서 일약 14개 골을 성사시켜 연변축구팬들로부터 ‘하신’으로 칭송받고있는 하태균, 그가 연변팀을 떠나느냐 남느냐는 갈림길에 처하게 되였다.   한국 매체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현재 하태균이 소속되여 있는 K리그 수원삼성팀이 그를 복귀시키기로 내부 방침을 ...
  • 2015-07-07
  •   2% 부족한 예견된 승리였다.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은 7월 4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서련성팀과 2015년 58동성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 경기에서 연변팀은 상대팀을 2대 1로 완승하였다.   "홍색감동"을 일으키자는 축구팬들의 참여로 관중석은 전반 경기때보다 더...
  • 2015-07-04
  • 7月4日(六)下午15:00 将在延吉市新体育场进行延边长白山第七轮主场对阵江西联盛的比赛,望广大球迷到现场为延边长白山队加油助威。 直播:广播朝鲜语频率(AM120.6)、广播旅游生活频率(FM104.6)将分别用朝、汉两种语言进行实况解说,电视综合频道(ybtv-1)、延边广播电视网(www.iybtv.com)、延边广播电视网手机网站...
  • 2015-07-01
  • '매껨 최선을 다 할겁니다' 경기후 있는 기자회견에서 연변팀의 박태하감독은 "항상 홈에서 이기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지만 상대가 순위 1,2위를 다투는 강팀이지만 수비전을 펼치는 바람에 힘들었다. 기회가 많이 있었으나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현재 15라운드까지 31점으로 중간시즌 1위를 확정...
  • 2015-06-27
  • "수박의 힘"으로 "제왕의 자리" 지켜낸 연변팀! 청도팀과의 경기서 0대 0 무승부 청도중능팀과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변팀은 명실공히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갑급리그 챔피언 쟁쟁한 후보 1위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과 2위 청도중능팀(이하 청도팀)이 27일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5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5라운...
  • 2015-06-27
  •   조인식 현장. 허성 기자      25일, 심수부덕생명인수보험주식유한회사가 연변축구사업발전을 지지하는 관련 조인식이 장춘에서 있었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장안순, 주장 리경호, 성체육국 부국장 송해우,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비서장인 박송렬,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부문...
  • 2015-06-26
  • '최하위권에서 정상으로' 조선족사회 연변FC '대반란'에 환호 전반기 2부리그 1위 눈앞에…동포사회 구심 역할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동포 최대 밀집지역인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동포사회가 지역에 기반을 둔 프로축구 연변FC의 '대반란'에 환호하고 있다. 25일 현...
  • 2015-06-26
  • 연변FC의 기적 올 시즌 타 구단 징계로 갑리그 잔류 10년 만에 개막전 승리 후 무패 행진 연변 동포들 “홈경기 날은 우리 축제” 중국 길림성 연길시는 현지 프로축구 갑(2부)리그 연변FC의 돌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연변팀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도시 전체가 축구 열기로 뜨거워진다. 스포츠동아DB 19...
  • 2015-06-23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