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다려지는 '길림 더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3일 09시19분    조회:18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는 “동병상련”의 “형제팀”은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만났다. 하지만 서로를 위로할 여력이 없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둘중 하나는 천길 낭떠러지에 추락하기때문이다.

연변부덕팀과 장춘아태팀은 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역 라이벌인 두팀 모두가 초라한 성적때문에 자존심은 이미 구겨질대로 구겨져있다. 이제부터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싸움”이다.

연변부덕팀은 7라운드까지 1승 2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다.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지만 3련패를 당하면서 “잔인한 4월경기”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있다. 슈퍼리그잔류에 비상등이 켜진셈이다.

장춘아태팀도 “초상집” 분위기다. 1승도 못하고 2무만 챙겼다. 지난 시즌에는 간신히 슈퍼리그의 막차를 탔지만 올시즌에도 초라한 성적때문에 분위기상 강급 1순위로 평가받고있다.

두 팀의 팀내 사정도 락관적이지 못하다. 연변팀인 경우 하태균, 윤빛가람, 최인 선수가 꼴맛을 보았지만 김승대선수나 스티브선수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박감독은 이 두 선수의 득점을 학수고대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 기약은 없다.

현실적으로 연변부덕팀은 주전선수들의 부상이 전력루수로 이어지면서 믿고 활용할 재원이 부족하다보니 전술적 해법도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팀 전체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는 있지만 그 의지가 경기력으로 련결되지 않고있다. 오히려 팀은 3련패로 패배의식만 깊어가고있다. 슈퍼리그잔류에 적신호가 켜진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춘아태팀은 7라운드 경기까지 5꼴로 득점순위 2위를 차지하고있는 볼리비아적 모레라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전력이 취약한탓으로 이기는 경기를 못하고 1승도 챙기지 못한채 꼴찌로 처져있다.

백척간두(百尺竿头)에 선 “형제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눈물겹도록 처절한 경기가 예상된다. 벼랑끝에 선 두 팀의 추락을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은 분위기다. 이기는 팀은 벼랑끝 탈출, 지는 팀은 절벽아래로의 추락이다. 이것이 5월 8일 “길림 더비전”이 기다려지는 리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담 가득한 경기일수록 얻어내는 효과가 배가 될수도 있다. 전제는 압력을 동력으로 전환시킬 때만 가능하다. 축구는 분위기와 기세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최근 팀 분위기와 흐름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연변팀에 이번 더비전이 심기일전(心机一转)의 계기가 될지 결과가 궁금하다.

연변일보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전세계 스포츠 수장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자리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인이 당선됐다. IOC는 11일(중국시간) 아르헨띠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회의를 통해 독일출신의 토마스 바흐(59살) IOC 부위원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8년이며 한번 중...
  • 2013-09-13
  • 여기서 밀리면 장미빛 미래를 기대할수 없다. 강등탈출의 사활을 걸고있는 중경FC팀과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얘기다. 량팀은 14일 저녁 7시 30분 중경 올림픽쎈터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강등권탈출 경기에서 “최고의 매치”라 할수 있는 경기다. 강등권에 놓...
  • 2013-09-13
  • 지난 6월 태국 대표팀에게 1대5로 참패를 당해 거센 비난을 받은 중국 축구대표팀이 바르셀로나를 연상시키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 욜렸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6대1,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싱가포...
  • 2013-09-12
  • 개막식 1000명 상모춤표현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9 월 10일, 연변주 왕청현체육장에서 2013년 왕청현종합운동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려 이른아침부터 화합의 장, 만남의 장, 민족단결의 장으로 들끓었다. 현공안국 무장경찰검열대오가 보무당당히 주석대앞을 지나고있다. 오전 9시, 왕청현정부 송욱일현장이 대회축사연설을...
  • 2013-09-12
  • 선양에서 열리는 중국 전국체육대회의 축구경기에서 수비수와 골키퍼가 상대팀을 위해 골을 만들어주는 어이없는 자책골이 터져 화제가 됐다. 지난 8일, 선양(沈阳) 톄시(铁西)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체육대회 신장(新疆)팀과 랴오닝(辽宁)팀의 20세 이하 축구경기 랴오닝팀이 신장팀의 역대급 황당 자...
  • 2013-09-11
  •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0일 권력교체를 맞이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5차 전원회의에서 독일인 바흐가 제2차 투표에서 과반수표로 세계 최대 체육기구의 9대 위원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임기는 8년으로 2021년까지입니다. 바흐는 연설을 발표하고 로게와 모든 위원들의 지...
  • 2013-09-11
  • —21개 분회 700여명 참가 대형 광장무도 선보여 항일연군 노전사 리민여사가 대회에 참가해 축사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기자= 하얼빈시조선족노년문화협회에서 주최하고 흑룡강농간연와도(燕窝岛)양주유한회사,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하얼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협찬한 제11회 하얼빈시조선족노년...
  • 2013-09-10
  • 갑급잔류를 위해 안깐힘을 쏟고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 보름간의 휴전기가 찾아왔다. 충전기회라 하면 갑급권의 기타 제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갓 사령탑을 교체했고 선수들 또한 방금 마음을 안착하고 경기에 림하고있는 연변팀으로 말하면 더없이 소중한 충전기회일것이다. 휴전기를 맞는 감독대리와 선수...
  • 2013-09-09
  • 연변주 진우생선수도 3000메터 계주서 금메달   3일부터 5일까지 광동 동관 펼쳐진 2013년 동관농상은행컵 아시아쇼트트랙선수권경기에서 다년간 주체육운동학교에서 양성해낸 진우생과 김경주 선수는 각각 금메달 1매,은메달 1매를 획득,고향을 위해 영예를 빛냈다. 이번 경기는 국제빙상련맹에서 권한을 부여하여 펼...
  • 2013-09-09
  • 중국의 유명 수영스타 쑨양(孙杨)이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아시아 최고기록마저 깨뜨리며 박태환의 아성을 완벽하게 넘어섰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랴오닝성(辽宁省) 선양(沈阳)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전국체전' 수영 경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의 아시아 신기록을...
  • 2013-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