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경기부터 슈퍼리그 최강자 광주항대팀을 2대1로 꺽고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중경력범팀, 하지만 그들의 려정은 순탄치 만은 않다. 그후 7껨 경기서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이들은 구단의 운명을 걸고 현재 승점이 공동 8점인 연변부덕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15일(일요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6 중국 슈퍼리그 제9라운드 연변부덕팀 대 중경력범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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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연변부덕팀이 슈퍼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억눌러야 하는 팀들로는 장춘아태, 료녕굉운, 항주록성, 석가장영창 그리고 이번 우리와 대결하는 중경력범 등 팀들이다. 현재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장춘아태팀을 제외하고 순위 15위와 9위 사이의 승점 차이는 단 2점, 한껨의 승전여부가 전반 강등권의 판도를 뒤집을수 있다. 특히 강등권 팀들사이의 직접 “대화”는 더할 나위없이 중요하다. 지난 장춘아태팀과의 경기를 박태하감독은 “10점짜리 경기”라고 평가했다. 이날 대 중경력범팀전 역시 그만큼 중요한 일전인 만큼 모든것을 걸고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우선 지난 “길림 더비”전서 장춘아태라는 “경쟁자”를 격침, 잠시 리그 10위에 오르며 한숨 돌린 연변부덕팀은 3련패를 마무리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었다. 특히 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던 공격수 김승대선수가 지난 경기서 완전히 폭발, 2꼴을 득점하며 모든 압력을 털어버렸다. 모든 사람들이 금후 김승대선수가 몰고온 돌풍을 기대하고있다.
하지만 한국적 장외룡감독의 중경력범팀은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올시즌 광주항대에 이어 북경국안, 상해상항 등 강팀과의 경기서 전부 무패를 거둘만큼 실력이 있고 그 무엇보다 투지가 강한 팀이다. 연변팀은 반듯이 상대를 강팀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림해야 할것이다.
올시즌 슈퍼리그의 “토호土豪”들의 선수대오 전면 교체와는 달리 중경력범팀은 지난해의 선수 구성을 기본상 보류, 팀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건적인 위치를 보강해 실력을 한층 키웠다. 중국 축구에 경험이 많은 한국적 장외룡을 감독직에 앉힌 뒤 비교적 낮은 가격에 브라질적 공격수 페르난지뉴(32번)를 영입했지만 이 선수는 대 광주항대팀전에서 2꼴, 상해상항팀전에서 1꼴을 기록하며 완전히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보였다. 연변부덕팀이 이날 상대팀의 반격을 유독 조심해야 는 리유다.
분위기만 보면 연변부덕팀이 비교 우세다. 5껨 련속 무패후 지난 대 광주부력팀전에서 상대팀에 완패하며 많은 문제점이 한순간에 드러난 중경력범팀은 이번 연변부덕팀과의 일전에서 큰 압력을 가지고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리그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두 팀, 서로의 전술과 특점에 대한 연구가 더욱 깊고 투철하기 마련이다. 또 작풍상 투지를 자랑하는 두 한국적 감독사이의 사활전이기에 서로에게 더욱 힘든 일전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만 승리한다면 연변부덕팀은 몇껨의 부진을 딛고 완전한 분위기 반전을 이룰수 있다. 살기 위한 두 팀의 절박함이 만들어낼 명승부가 기대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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