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개 숙인' 박태하... '승리 만끽한' 홍명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4일 15시08분    조회:40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홍명보감독과 박태하감독은 87학번 동기이다. 홍감독은 1969년생이지만 생일이 빨라 초등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하면서 1968년생인 박감독과 동기가 됐다.
 
두 사령탑의 인연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시작됐다. 입단은 박감독이 홍감독보다 1년 빠르다. 박감독은 1991년 대구대학교 졸업과 함께 포항에 입단했다. 홍감독은 1992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한국 K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홍감독이 1991년 고려대를 졸업했지만 드래프트 순위때문에 포항에 오지 못할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래서 홍감독을 다른 팀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포항 스틸러스 구단은 1991년 포항 2군으로 데려와서 1년 동안 훈련을 시킨 뒤 1992년에 K리그에 데뷔시켰다.
 
이후 홍감독과 박감독은 포항의 전성기를 함께 하며 우정을 키웠고 각각 2002년과 2001년에 포항에서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이러한 절친의 두 감독이 3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우정의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홍명보감독의 완승이였다.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결여된 가운데 연변팀은 이날 선발진영, 경기운영, 선수교체 등 여러 면에서 상대에 미치지 못했다. 13, 14 라운드를 거치며 그 좋은 흐름을 이렇게 홈에서 깰수 있나 의구심이 갈 정도였다. 물론 상대의 좋은 경기력과 집중력을 꼽아야겠지만 우선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저하가 경기중 확연히 안겨왔다.
 
홍명보감독은 승부수를 제대로 던졌다. 측면과 최전방을 소화할수 있는 담양선수(26번)를 원톱에, 새로 영입해들인 가비오네타선수(7번)를 앞허리에 배치했다. 연변팀은 근본 가비오네타선수를 묶어두지 못했으며 이 선수는 거의 연변팀 중원과 후방을 마음대로 넘나들었다. 초반 이른 실점으로 선수교체를 단행하다보니 수비가 크게 흔들렸고 우측수비는 상대에게 드러난 구멍이였다. 록성팀은 짓꿎게 이 곳을 파고들었으며 단연 효과를 보았다.
 
일정이 여름에 돌입하면 연변팀 같은 작은 팀(선수층 엷은 팀)들은 어려움을 겪는다. 더워진 날씨와 쌓여온 피로 탓에 순위는 점차 바닥을 향해 간다. 돌풍을 일으키다가도 결국 강팀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는것이 작은 팀들의 한계이다.
 
박태하감독의 말처럼 연변팀의 매 경기는 “생존전쟁”이다. 연변팀에 믿을것은 결국 우리 선수들의 투혼밖에 없다. 연변팀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알아야 할 시점인것 같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원제목: 延边不会就刘健争议进球上诉 球迷:裁判有底线么?​   치렬했던 연변부덕팀과 광주항대팀의 경기장면​/사진 김룡기자 ​ 광주의 천하체육장에서 슈퍼리그의 맹주격인 공주항대팀을  허둥지둥 꼴불견이 되도록 핍박한 연변부덕팀은 어찌보면 강급권에서 잔류를 위해 허덕이는 축구팀이라고...
  • 2017-10-18
  •  뿌리 깊은 우리 축구 가슴속에 새겨둔 력사 연변 축구는 ‘내 마음속의 고향’이다. 연변 축구는 ‘가족’과 같다. 연변 축구는 ‘생활의 일부’…연변 축구가 가져다주는 의미를 두고 다양한 답변이 쏟아져나왔다. 우리 민족의 삶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것이 축구이며 우리의...
  • 2017-10-16
  • 2017년 저녁 광주시천하체육장에서 있은   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27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기적의 드라마를 채 써내려가지 못하고 아쉽게 광주항대팀에 3대4로 졌다      리그가 현재 네껨 남아있는 상황에서 광주항대팀은 18승4무4패의 성적으로 58점을 기록한채 2등인 상해상항팀과 4점의 차이를...
  • 2017-10-14
  • 우리는 자랑찬 저장성조선족 저장성제1기조선족체육대회 성공적으로 개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오싱시 유치원어린이들의 춤이 관중들의 절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저장성제1기조선족 가을철 체육대회가 국경절인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저장성 사오싱(绍兴)시 커차오(柯桥)에 위치한...
  • 2017-10-12
  • 20명 고단 고수들 대국 벌려   6일, 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와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棋类协会)에서 주최, 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에서 주관,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에서 협조한 제5회 전국조선족장기기성전(棋圣战) 및 제3회 세계조선인장기대회 선발전이 원휘사회구역활동실에서 원만히 결속되였다...
  • 2017-10-10
  • 슈퍼리그가 잠시동안의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연변부덕팀의 외적선수 스티브가 고향인 감비아에 돌아가 당지의 고아원을 돌아보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어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있다. 스티브는 자신의 인스타프로그램에 "생활은 우리가 얻은것들때문에 계속되지만 또한 주는 것으로 더욱 충실하게 변할수도있다...
  • 2017-10-06
  • 연변의 ‘씨름왕’ 한영훈씨 지난 3일, ‘주덕해’컵 조선족씨름대회에서 박학수 부주장한테서 소고삐를 넘겨받는 최고급별 우승자 한영훈씨다. 윤금희 기자   25일, 지난 9월 초에 있었던 ‘주덕해’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 최고 급별에서 단연 우승을 차지한 한영훈씨(24세)를 만나 그...
  • 2017-09-30
  •   울리 슈틸리케 톈진테다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다. 한국 대표팀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탄 것도 부족해 톈진테다 부임 이후에도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첫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성난 팬들에 둘러싸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승리하고도 승부조작 의심을 받는다.    슈틸리케가 이끄는...
  • 2017-09-28
  • 【中国足协将针对天津德比赛启动调查程序】针对中超联赛第26轮天津泰达亿利和天津权健比赛,根据相关反映,中国足协已启动相应调查程序,近日将组成由中国足协竞赛、法务部门以及道德与公平竞赛委员会、纪律委员会等方面组成的专项调查组,对这场比赛进行取证调查。在下一步调查中,如发现任何违背公平竞赛的违纪行为,中国...
  • 2017-09-26
  •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 우리 선수들의 부담감이 보여졌다. 오늘 같은 경기는 강팀과의 대결보다 더욱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곤난을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너무 기쁘다. 오랜만에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가 끝이 아니다. 슈퍼...
  • 2017-09-25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