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꾜 한복판에 울려퍼진 '연변팀 쨔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8일 14시54분    조회:36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꼴이다!” 꼴이 터지는 순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축구팬들

지난 10월 15일 일본 도꾜시간 오후 4시, 백화점,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커피숍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번화거리 도꾜 우에노(上野)에 자리잡고있는 연변료리점 “미미정(美味亭)”은 중국축구 슈퍼리그 연변부덕축구팀과 천진태달팀과의 경기를 보러 몰려드는 축구팬들로 붐비였다.

올 3월부터 시작된 중국슈퍼리그축구경기를 한번도 빠짐없이 응원한, 일본에서 유일한 조선족축구바이다. 경기 시작 30분전부터 들어오기 시작하는 손님들, 아니 연변축구팬들은 익숙한 솜씨로 자리정돈을 서로 돕고 “미미정”에서 제공하는 빨간색 유니폼을 하나하나 입기 시작했다.

“15년만에 복귀한 우리 연변팀을 응원할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들이 협찬해주고 그 힘을 입어 올해 축구바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조선족들끼리 고향의 축구를 응원하면서 서로 정도 쌓고 교류도 할수 있는 장소로 되여서 보람을 느낍니다. 요즘엔 한족분들과 일본분들도 같이 응원하고있습니다.” 축구팬 맞이에 눈코뜰새없는 안창걸사장의 소개이다.

마치 집안의 큰 잔치마냥 일찍부터 기계설정에 서두르는 재일조선족 커뮤니티 “쉼터”의 김정남사장과 이벤트상품으로 무거운 삼구김치를 운반하는 삼구물산주식회사의 리성사장,이들과 더불어 협찬을 아끼지 않는 재일조선족축구협회 마홍철회장(주식회사 에므에이 사장)과도 한마디씩 나눴다.

김정남: 올 1월에 연변부덕팀이 겨울철훈련으로 일본 가고시마(鹿児島)에 왔었는데 그때 연변팀 선수들과 만났었습니다. 가고시마에 가서 그들을 위로하는 과정에 축구바를 꾸리는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우리들 사이에서 나왔고 안사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꾸려진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함께 나섰구요.

리성: 국내에서도 삼구김치가 줄곧 연변팀을 뒤받침해주고있습니다. 15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했는데 일본의 삼구김치도 나서야지요. 우리 삼구김치 파워가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충족시켜준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협찬하고있습니다.

마홍철: 축구는 조선족의 문화입니다. 연변축구는 우리 전반 조선족의 축구입니다. 지역과 국경과 상관없이 이제 남은 세 경기도 열심히 응원하려 합니다. 올 한해는 연변축구의 덕분에 너무 의미가 있었습니다.

연변팀 응원에 나선 녀성축구팬들

녀성의 자리를 홀시할수 없는 연길시인민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이곳 “미미정”축구바에서도 녀성축구팬들의 응원의 힘이 대단했다. 연변팀 응원에 나선 몇몇 녀성축구팬들과도 대화를 나눠보았다.

김경화: 저희는 옛날 오동팀이 힘들었던 시기부터 응원했어요. 그때 류학생이였는데 일본에서 모금도 했었구요. 작년부터 연변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니 그때 우리의 저그마한 힘도 은을 내지 않았을가 자부감도 들었습니다. 축구바가 나온다니까 너무 기뻤고 그래서 함께 모여서 응원해왔습니다.남편들은 애들과 함께 집에서 응원하고있어요.

류향화: 이곳은 단지 연변축구를 응원하는 자리일뿐만아니라 서로 육아의 고달픔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는 그런 장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부덕팀을 계속 응원할거예요.

동청련 축구팀 대장 김창송

동청련축구팀 대장 김창송: 경기에서 승전할 때나 패배할 때나 다 응원한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민족의 축구팀이 중국의 최정상리그에서 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마음도 뿌듯해집니다. 래년에도 그 자리를 계속 보존하고 또 더 열심히 노력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연변팀 응원에 나선 독일인 프랑크 헬무스와 토비아스 세칸

이날 “미미정”에는 조선족축구팬들만 모인것이 아니였다.

려행중이였는데 조선족친구들을 따라왔다는 독일인 프랑크 헬무스와 토비아스 세칸은 “조선족은 대단하다. 일본에 와서 중국조선족축구를 함께 관람할수 있게 되여서 너무 행운이다.”고 했고 함께 온 일본인대학생 다니구치군은 즐거운 어조로 말했다.“처음으로 연변부덕팀을 알게 되였고 연변료리맛도 보았다. 연변료리는 매우면서도 너무 맛있다.연변팀 화이팅!”

이날 즉석에서 조선족축구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 석설송(한족,음식점 경영)은 조선족친구들과 함께 연변축구를 응원하게 되여서 너무 흥분된다고 말했다.

순간적으로 여기가 과연 일본이냐고 착각하게 하는 모임의 장소와 시간들이였다. 고추순대,도라지무침,여러가지 김치,양고기뀀 등…

스크린을 향하는 모든 눈빛,아쉬운 한숨소리,서로 부등켜안는 모습들…

이날 하루만은 연길체육장에 못지 않은 열광의 응원장소였다.일본 도꾜 한복판에서 “연변팀 쨔유!!!”라는 뜨겁고 힘찬 응원에 목소리를 합치는 이들은 가장 사랑스러운 재일본 연변축구팬들이였다.

우연하게 만난 한국의 모 텔레비죤방송국의 취재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경기후 있은 추첨행사에서 상품을 받아안은 축구팬들

이날 경기는 연변팀이 비록 1:2로 천진팀에 패배하는 아쉬운 결과로 끝났지만 근 40여명 연변축구팬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연변부덕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과 응원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번 그러하듯이 경기 전반전이 끝난후에 경기 결과를 각자 예측하는 추첨행사도 있었는데 10명의 팬에게 삼구김치세트가 상품으로 발급되였고 2명의 팬에게 셋톱박스가 특별상으로 발급되였다./리홍매 일본특파원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본제 -- 4월 23일 오후, 연변부덕팀과 하남건업팀간의 경기 취재차 연길시인민경기장 관람대에서 우연하게 경기관람을 온 김광주씨를 만났다. 기자는 바로 옆자리에서 김광주씨와 함께 이날 경기를 보면서 현장에서 그의 관전평을 듣는 행운을 가졌다. 김광주씨는 5년간 연변축구팀 주장을 맡고 또 2009년부터 5년간 연변팀...
  • 2016-04-26
  • “압박축구”가 더 나은 “압박축구”에 속절없이 당했다. 팀플레이와 압박축구, 역습전술을 구사한다는 면에서 스타일상 비슷한 팀이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과 결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였다. 이번 경기는 결과를 제쳐놓더라도 내용이 더 큰 문제였다.    전반전은 졸전이라는 표현이...
  • 2016-04-26
  • 23일에 있은 2016 중국 슈퍼리그 제6라운드 연변팀 대 건업팀간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은 5차의 슛을 날렸다. 정면으로 4차, 꼴문을 비껴나간것은 1차였다. 반면 하남팀은 연변팀보다 근 3배 많은 16차의 슛을 날렸다. 정면으로 6차, 빗나간 공은 10차였다. 하지만 이날 건업팀의...
  • 2016-04-26
  • 1부리그에 갓 올라온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2련패를 당하며 “슈퍼리그 성장통”을 겪는중이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이 분수령으로 일컫던 대 하남건업팀전, 23일 오후 경기를 통해 상대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연변팀은 부진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지난 5라운드 산동로능팀과의 패배로 6라운드...
  • 2016-04-26
  • 외국인 선수 2명 부상과 첫 연패에도 박태하가 희망가 부르는 이유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우리보다 못한 팀은 없다. 개인기량으로 한계가 있지만, 우리는 팀으로 간다"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은 태연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2연패를 당한 감독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침착함이었다. 그는 "슈퍼리...
  • 2016-04-26
  • 4월23일 오후, “연변축구(상해)팬클럽 열성팬 단합대회”가 상해시 홍천로 풍도국제광장 BINGBING 맥주바에서 열렸다. 오는 4월 29일 저녁, 2016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7라운드 상해상항팀대 연변부덕팀의 경기가 상해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연변부덕축구팀을 더 잘 응원해주기 위하여 상해동북경제문화발...
  • 2016-04-25
  •   400여명 하남건업축구팬들 원정응원길에 올라   4월23일 연변부덕축구팀대 하남건업축구팀사이 경기, 슈퍼리그의 열혈 축구팬들은 어디에나 달려가고 힘찬 응원을 보내준다는 말이 또 한번 증명되였다. 연변과 수천리 떨어져있는 중원의 하남성에서도 이날 원정경기 응원에 적잖은 축구팬들이 동원된것이다. 오...
  • 2016-04-25
  •   하남건업팀은 용병들의 개인능력이 뛰여나고 전술적으로 잘 뭉친 슈퍼리그 강팀이라는성을 오늘 보여주었다. 완성도가 높은 절대 강팀이다.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목표가 뚜렸했다.    특히 전술에서 목적성이 아주 강했다. 시작부터 3-5-2 전술을 들고나와 수비 3명이 우리팀의 비수 하태균을 좌우로 묶...
  • 2016-04-25
  • 경기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연변팀 박태하감독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줬는데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하남팀은 좋은 팀이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고 아직 리그는 긴 려정이 남아있는 만큼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수 있으리라 믿는...
  • 2016-04-25
  • 池文一最后时刻化解了奥斯曼及尹鸿博的必进射门。 网易体育4月23日报道: 面对河南建业,延边仅以1球小负,但如果不是门将池文一最后时刻的两次顶级扑救,先后用大腿和指尖化解了奥斯曼的单刀以及尹鸿博的转身抽射,延边可能在主场大比分告负。第一次扑救,展现出的是池文一出色的选位及极大的控制范围。当奥斯曼中路带球长...
  • 2016-04-24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