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홍정호 결승골' 한국, 안방서 시리아에 1대0 진땀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8일 21시02분    조회:39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경기를 펼쳤다. 홍정호가 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3.28/
승리했음에도 근심과 우려는 더 깊어졌다.

중국에 덜미를 잡혔던 슈틸리케호가 최약체 시리아와의 홈 경기서 신승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시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전반 4분 터진 홍정호(장쑤 쑤닝)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1무2패, 승점 13으로 이란(승점 14)에 이은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시리아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데 이어 후반 중반과 막판엔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내주면서 다가오는 카타르,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근심을 남겼다.

ad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원톱 자리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세웠고 2선에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볼란치 자리엔 기성용(스완지시티) 고명진(알 라이안)을 그대로 기용했고, 포백 라인엔 김진수(전북 현대) 장현수(광저우 부리) 홍정호(장쑤 쑤닝) 최철순(전북 현대), 골문엔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를 배치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시리아 진영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두 명의 몸에 맞고 흐른 사이, 문전 정면에 서 있던 홍정호가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벤치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던 슈틸리케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호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기성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몸에 맞고 흘렀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이어준 패스를 김진수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에도 한국은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시리아의 숨통을 조였다.

하지만 시리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채 서서히 수비 라인을 올리면서 동점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30분에는 한국 진영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를 거쳐 이어진 볼이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까지 연결되는 아찔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35분에도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내주는 등 흐름은 접전 양상으로 변해 갔다.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 루트를 찾았지만 전반전을 1골 앞선 채 마무리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전에도 시리아는 수비라인을 끌어 올린 채 한국을 압박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8분 고명진 대신 한국영(알 가라파)을 투입했으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에게도 찬스는 있었다. 후반 20분 남태희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시리아 골키퍼의 손에 걸리면서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시리아도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하면서 실점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후반 25분에는 문전 왼쪽에서 시리아의 알 카팁에게 실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내줬으나 권순태가 선방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 대신 이정협(부산)을 투입하면서 공격 강화에 나섰다. 이럼에도 흐름은 점점 시리아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39분에는 구자철 대신 황의조(성남)까지 나섰으나 찬스는 오히려 시리아 쪽으로 갔다.

후반 종료 직전 한국은 시리아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 나오면서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골대가 살린 승리였다.

스포츠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75㎏급에서 인상 121㎏, 용상 153㎏을 들어 올려 합계 27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데자네이루 AP=뉴시스] 북한에도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역도의 림정심(23)이 북한의 첫 금메...
  • 2016-08-13
  • 한국 양궁이 28년 만에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마지막 퍼즐을 채운 주인공은 남자 대표팀의 구본찬(23)이었다.   구본찬은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세트스코어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꺾고 ...
  • 2016-08-13
  • 쟝저후, 고향에서 아리랑을 부르다 “쟝저후도 당신의 홈장입니다.” 타지에서도 우리의 용사들에게 홈장만큼 든든한 뒷심이 되어주기 위해 목놓아 아리랑을 부르는 수많은 열혈팬들이 있다. 오직 연변팀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모인, 오롯이 연변축구를 위해 존재하는 쟝저후. 그들이 부른 아리랑이 7월...
  • 2016-08-04
  • ▲ 어머니 자오즈민, 안병훈, 아버지 안재형(왼쪽부터 순서대로)/사진=CJ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안병훈(25ㆍCJ)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골프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는 ‘한ㆍ중 핑퐁커플’인 안재형(51), 자오즈민(53) 부부의 외동아들...
  • 2016-07-29
  • 人民日报:中国足球若不缺钱 缺的到底是什么 足球有时的确需要“烧钱”,但绝非只要有钱就可以任性。我们引进大牌球员,不仅是要让球队取得更好成绩,还要从优秀的职业球员身上学到高超的足球技战术和严谨的职业精神 在世界足坛,若论基础建设和球员收入,中国足球也算迈入了前列。近段时间以来,中国资本并购老牌...
  • 2016-07-29
  •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함에 따라 수영선수 박태환(27)의 리우행이 확정됐다.  CAS 측은 8일(한국시각)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가 CAS 측의 처분에 따라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했다고 밝힌 만큼, 박태환의 리우행도 확정됐다.&nb...
  • 2016-07-08
  •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30·제니트)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상하이가 헐크의 합류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헐크는 오는 29일 상하이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세부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헐크...
  • 2016-06-29
  • 축구의 神 메시, 조국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 또 놓쳐… 아직 20대인데도 국가대표 은퇴 선언, 전세계 축구팬 충격 - 메시는 마라도나가 될 수 없었다 "수염 기르니 계속 이기네요" 면도 안하고 결승 출전했지만 승부차기 실축으로 우승 날려 - 조국의 우승컵 매번 놓치는 메시 "나는 우승과 ...
  • 2016-06-28
  • 한국 출신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연변 푸터(富德)팀'이 오는 26일 스자좡 융창(永昌)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원정 첫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은 연변팀 서포터즈들의 열띤 응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국 출신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 2016-06-25
  • 김민수 씨 / 이하 뉴스1       축구선수 윤빛가람(26) 씨가 배우 김민수(33) 씨에게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사건 내막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18일 포털 사이트 네이트 커뮤니티 판에는 "김민수, 윤빛가람 사건 실체 여배우 A씨"라는 제목으로 글이 ...
  • 2016-06-21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