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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에 1-3 패배···첫 유럽 원정 2연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1일 08시42분    조회: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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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주장 기성용
혹시나 했던 기대는 다시 한번 실망감으로 돌아왔다. 투지도 없었고 90분동안 경기력은 재앙에 가까웠다. 

신태용호가 모로코에 완패를 당하며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엔느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7일 러시아전에서 2-4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알두하일)가 좌우 측면에서 섰다. 기성용(스완지시티)-김보경(가시와 레이솔)이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고 임창우(알 와흐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좌우 윙백에 배치됐다. 

스리백은 왼쪽부터 김기희(상하이 선화)-장현수(FC도쿄)-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이 섰다. 송주훈은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신 감독은 러시아전 베스트 11 중 8명이나 교체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하겠다는 의미였다.

현재 아프리카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모로코 역시 주전급을 뺀 1.5군급을 내보내며 한국을 상대했다.

신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탄다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스리백 수비수들은 우왕좌왕 했고 위치 선정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선제골의 충격이 가시기 전에 한국은 3분 만에 탄다네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모로코는 한국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전반 15분 탄다네의 위협적인 슈팅을 김진현이 막아냈고 곧바로 나히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한국은 전반 28분 3명의 선수를 교체해 변화를 줬다. 김기희, 김보경, 남태희가 나가고 정우영(충칭 당다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이 투입됐다.

이후 한국은 손흥민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 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41분에 페널티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결국 골 맛을 보지 못한 한국은 모로코의 역습에 고전하며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 감독은 지동원을 빼고 황일수(연변 푸더)을 투입하면서 4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의 경기력은 후반에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스리백 수비는 재앙이었다. 모로코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엘 하다드가 오른쪽 측면 노마크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후반 7분 권창훈이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고 곧바로 이어진 손흥민의 연속 슈팅은 모두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구자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성공시키면서 1-3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으로 370일 만에 A매치 골 맛을 봤다. 

이후에도 한국은 간헐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모로코에 몇차례 역습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줄 뻔 했다. 더 이상 한국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신태용호는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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