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팬들 '잘할수록 오히려 가슴 아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8일 08시55분    조회:29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목: 延边不会就刘健争议进球上诉 球迷:裁判有底线么?

0102b891399eda8798ede19e19737acb_1508215
 

치렬했던 연변부덕팀과 광주항대팀의 경기장면​/사진 김룡기자

광주의 천하체육장에서 슈퍼리그의 맹주격인 공주항대팀을  허둥지둥 꼴불견이 되도록 핍박한 연변부덕팀은 어찌보면 강급권에서 잔류를 위해 허덕이는 축구팀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이처럼 긍정적에너지가 넘치는 축구팀이 강급된다면 그야말로 중국슈퍼리그무대의 손실이다.” 외계에서 연변팀에 대한 찬사가 어떻든간에 연변축구가 슈퍼리그무대에서 안녕히를 부를 날도 진짜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골라인에 배치된 심판, 심판에게 마지노선이 있었나?

광주항대팀과 연변부덕팀사이의 경기는 그야말로 본시즌 가장 정채로운 경기였다고 해도 좋을것이다. 만약 쟁의가 있는 류건의 핸들링이 아니였다면 그번 경기는 매우 완벽하다고 말할수도 있을것이다.

류건선수가 보충경기시간에 핸들링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추가골을 뽑은후 연변부덕팀의 박태하감독은 분노했다. 박감독은 몇번이나 경기장에 뛰여들어 심판과 시비를 캐려 했으며 심판의 벌칙을 받아 관람대에 올랐음에도 자리를 뜨려하지 않았다. 그것은 이번 경기의 1점이 연변축구의 운명을 결정할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점수였기때문이였다.

“심판은 쇼를 하는것인가?” “이건 대놓고 점수를 강탈하는 것이다” 실패를 달가워하지 않은 연변팀의 축구선수들은 심판과 판정결과에 불복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가장 분노한 것은 연변팀 축구팬들이였다.
 “골라인에 심판이 있었지만 심판들에게 마지노선이 있었는지 묻고싶다!”  연변의 여러 축구팬조직들에서는 경기후 일치하게 목소리를 높여 중국축구협회에 압력을 가했다.

시합 이튿날 한 축구팬조직에서는 연변팀의 홈장에 가서 항의시위를 하려고 계획했으나 공안기관의 권고로 돌아가면서 “이번 일은 이것으로 끝날수 없다. 다음주 홈장에서 두고보자.” 라는 말을 남겼다.

구락부 고위층 “상소하지 않을것이다”

경기후 연변축구 고위층은 이상하리만치 랭정을 취했다. “우리는 상소하지 않을것이다. 어떻게 상소하든 경기결과는 변하지 않을것이기때문이다.” 구락부 고위층은 축구팬들과 외계의 여론에 머리가 뜨거워지지 않았다. 필경 연변팀은 아직 철저하게 희망을 잃었다고 볼수 없기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경기를 졌을뿐만아니라 다음 경기에 감독이 벌칙으로 현장에서 지휘할수 없게 되였다. 이런 시점에서 만약 상소한다면 설상가상이 될뿐이다.”연변축구팀 코치의 말이다.

뒤늦게 물오른 경기력


연변팀이 항대팀의 홈장에서 전반전 10분쯤 되여 한꼴로 뒤졌을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연변팀이 십중팔구 경기에서 패배할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 연변팀이 한꼴 뒤진후 경기를 매우 과단성있게 치르면서 후반전이 시작되자 한동안 압도적으로 항대팀에 대한 밀물공세를 들이대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티브선수가 련속 두꼴을 뽑아 항대팀을 앞서 나갔다.

항대팀이 다시 연변팀을 앞서나갈 때 또 스티브선수가 나서서 거의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슛을 날려 동점꼴을 뽑았다. 만약 최후의 시각에 나타난 심판의 오판이 아니였더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을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항대팀에 패배하기전에 연변팀은 이미 3라운드 련속 불패의 기록을 남겼는바 이는 연변팀이 올 시즌에서 보여준 최장 불패기록으로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팀이 이 몇개 라운드의 경기중 보여준 투지와 단결, 작전능력인데 전반단계 시합들에서는 볼수 없었던것들이였다.

 

연변팀의 최근간의 뛰여난 표현을 보고 어떤 축구팬들은 “연변팀의 경기상태가 너무 늦게 물올랐다”면서 “연변팀이 현재 잘 싸울수록 보는 일이 가슴 아프다, 언녕 이런 기세로 싸웠더라면 강급권에서 헤매지는 않았을것”이라고 개탄해 마지 않았다.

확실히 전반 단계 시즌에서 연변팀은 빚진 것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의 실수가 빈번했고 자책골과 수비에서의 구멍 및 여러가지 저급적인 실수들이 주술마냥 선수들을 괴롭혔다. 심지어 박태하감독의 권위도 어느 정도 동요되기까지 했다.

한청송, 강홍권, 지문일, 강위붕, 전의농 등 여러명 선수들이 선후로 교체되기도 했다. 여기에 구락부의 여러가지 대책강구로 연변팀은 점차 반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연변축구팀의 각종 데이터들과 경기장에서 보여준 긍적적에네르기들은 연변팀이 슈퍼리그무대에 당당히 부합되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실패로 연변팀의 잔류는 매우 어려워졌다.” 항대팀에 패배한후 연변축구권내에서는 일치하게 연변팀의 잔류를 비관하는 목소리들이 흘러 나오고있다.

연변팀 누가 남아있을것인가?

이번에 연변팀의 외적용병 스티브선수는 또 한차례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전번에는 북경의 로동자체육관에서 터뜨린바 있다. 광주항대팀의 천하체육장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원정경기팀의 선수는 스티브선수가 첫사람이다.

 “나는 연변을 떠나고 싶지 않다. 나는 연변에서 뽈을 찰것이다.” 연변을 두번째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스티브선수는 여전히 연변팀이 잔류에 성공할것이라고 굳게 믿고있다.

그러나 잔류희망이 묘연해짐에 따라 연변팀 진영의 적잖은 축구선수들을 눈독들이는 팀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스티브도 그중의 한사람이다.

지난 시즌 이적의향이 있었던 지문일선수는 현재 국안팀 혹은 신화팀으로 이적할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있다. 지충국선수에 대해 줄곧 눈독들여온 천진권건팀에서도 슈퍼리그무대에서 가장 잘 뛰여다니는 지충국선수를 욕심내고있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 연변팀을 위해 14골을 기록한 스티브선수 역시 슈퍼리그무대에서 몸값보다 뛰여난 재능을 인정받은 좋은 선수로 각광받고있다.

이왕에 슈퍼리그 강급팀은 축구선수들의 슈퍼마켓으로 되군 했는데 연변축구팀도 피면하기 매우 어려울것이다. “강급한다 해도 떠날 생각을 하지 말라”고 구락부의 고위층에서 표시한적이 있지만 “억지로 딴 참외가 달지 않은 법”이고 슈퍼리그의 금전세계에서는 무슨 일이든 발생할수 있는것이다.

다행히 지문일, 지충국 그리고 스티브선수를 포함한 실력있는 축구선수들이 구락부와 계약상태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시장상황으로 봤을 때 이들을 데려가려면 적어도 몇천만원은 수요될것이다.

 “경기장밖에 요소들이 축구선수들을 영향주지 말기를 바란다.” “아직 마지막 순간까지 가지 않은 이상 누구도 포기할수 없다.” 박태하감독은 물론, 연변축구구락부 고위층의 이 문제에 대한 태도는 한결같다. 

길림신문 편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독특한 '연변더비'가 이뤄진다. 지충국과 윤빛가람이 서로 적수로 만나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 지충국이 몸담그고 있는 북경국안은 12월 10일 윤빛가람이 소속된 한국 울산현대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팬들에게 있어서 두 선수는 더 이상 친숙할 ...
  • 2020-12-09
  •   2020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가 11월 30일 막을 내렸다. 광동량하당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동시에 4강에 진입한 팀들이 래년 을급리그 진출자격을 획득했다.   연변해란강팀은 최종 8위에 자리매김했다. 을급리그 승격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성적이나 구체 실력면에서 모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 2020-12-02
  •   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90분 경기에서  1대1로 사천화곤팀과 극적으로 빅었으나 최종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11월 27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준결승...
  • 2020-11-30
  • 연변해란강팀(이하 해란강팀)이 ‘1%의 기적’을 잡았다. 올 시즌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련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해란강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제남흥주팀을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해란강팀은 25일 오후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에서 벌어진 2020 중국축구협회 챔...
  • 2020-11-26
  •   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2대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무릎을 꿇었다.    11월 23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9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두번째 경기에서  2: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역전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n...
  • 2020-11-24
  •   연변해란강팀이 첫 경기를 패하면서 프로리그를 향한 첫 발걸음이 무겁게 되였다.   11월 21일 12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 횡피축구타운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첫 경기에서  0:1로 산서지성팀에 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  팀주장 김현을 비롯해&n...
  • 2020-11-23
  • 연변해란강축구구락부 2020년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 출정식이 오늘(17일) 오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거행되였다. 축구팀은 래일(18일) 광동성 매주시로 향발하여 래년 을급리그 승격을 위한 려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연변해란강팀 2020년 챔피언스리그 출정식...
  • 2020-11-18
  •   11일 오후에 있은  2020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연변해란강팀은 제남흥주팀, 광동량하당축구구락부팀, 산서지성축구구락부팀과 A조에 편성되였고 경기구는 오화경기구에 속했다.   총 16개팀이 4개 소조로 나뉘였는데 연변해란강팀이 종자팀으로 A조에 편입되고 주최측팀 매현433팀이 D조...
  • 2020-11-13
  • 2020년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팀선수들이 10일 오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연변팀은 2020년 중국 챔피언스리그(中冠联赛) 참가를 목적으로  하고 2021년 을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연변팀은 연변축구 재기에 대한 의욕과 사명...
  • 2020-11-12
  • 제동 걸린 절강록성...최인의 슈퍼리그 꿈은 이뤄질가 절강록성의 슈퍼리그 승격에 제동이 걸렸다.   어제(29일) 있은 2020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단계 리그승격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절강록성은 2:4로 매주객가에 패하며 주동권을 잃었다. 연변출신 선수 최인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갑급리그 1단계를...
  • 2020-11-0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