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올겨울 흑룡강성에서 눈과 얼음속에서 즐길수 있는 대규모 겨울스포츠행사가 연이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흑룡강성 체육국은 26일 할빈 빙상훈련기지에서 전국국민겨울스포츠보급 및2017~2018년도 흑룡강 ‘상빙락설(赏冰乐雪)’ 시리즈행사 가동식을 열고 올겨울 스포츠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겨울레포츠 참여도를 높이고 2022년 북경 동계올릭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상빙락설’시리즈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이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겨울 200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이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흑룡강성 정부는 국가체육총국과 손잡고 겨울스포츠행사를 처음으로 국가급 차원으로 승격시켰으며 760회에 달하는 행사를 조직한다.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사람들을 실외로 불러내고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지난 11월에 시작된 올겨울 스포츠행사는 래년 4월까지 지속된다. 그간 러시아프로아이스하키슈퍼리그, 빙상필드하키세계결승전, 중러아이스하키친선경기 등 80여 회에 달하는 시합이 치러지기에 시민들은 집앞에서 세계급 겨울스포츠 경기를 관람할수 있다.
이날 가동식 현장에서 제2회 전국겨울레포츠창의디자인대회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됐고 동계올림픽 금메달선수인 신설(申雪), 왕몽(王蒙), 장회(张会), 장홍(张虹)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흑룡강의 겨울스포츠 저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화려한 빙상공연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정부는 ‘3억 국민을 동원해 겨울스포츠에 참여시키자’를 목표를 제기하고 겨울스포츠를 널리 보급해 북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고 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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