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아직 닥쳐오지 않은 불안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13일 10시03분    조회:22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6db3e778fc66c44749503ec9808eebc_1520840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연변팀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축 선수들의 대거 류출을 겪었지만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지난 10일, 연변팀은 올시즌 파격영입을 감행한 '부자구단' 매현철한팀을 상대로 1대0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다. 

 

2년 만에 다시 갑급리그로 돌아온 연변팀은 첫경기 승리라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고, 갑급리그 개막전을 준비한 매현철한팀 또한 연변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 슈퍼리그팀을 상대로 갑급리그 데뷔승을 원했을 것이다. 결과는 연변팀의 승리, 슈퍼리그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연변팀은 갑급리그 신입생 매현철한팀을 전승하면서 새 시즌 시작과 함께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특히 이날 개막전 승리로 지독히 추운 겨울을 견뎌내며 연변팀의 아픔을 지켜봐야만 했던 팬들에게 축제와 같은 주말을 선사했다. 개막전이자 원정이여서 우려반 기대반이였지만 그래도 첫승을 바라는 마음이 더 컸을 것이다. 더우기 전국 각지에서 광동성 매현으로 원정응원을 떠난 팬들에게는 려정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 승리가 아닌가 싶다. 원정에 나서지 못한 팬들 역시 마음은 현장에 가있었다. 팬들은 축구 그룹채팅에서 현장 못지 않는 열띤 응원을 펼치며 연변팀의 첫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 팬들의 기대에 연변팀도 응답했다. 진통을 겪은 연변팀은 하나의 팀으로 다시 돌아왔다. 제일 늦게 합류한 자일 선수가 조금 아쉬운 활약을 보이긴 했지만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무한 기대하게 만들었고 신진 선수들과 U-23 선수들은 적절히 팀에 녹아들어 첫경기를 소화했다.

 

46db3e778fc66c44749503ec9808eebc_1520840

영상출처: 연변라지오TV넷
 

이날 경기에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경기 막판 83분경, 박세호 선수는 근육경련이 발생한 상대방 선수에게 제일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줬다. 이 신사적인 행동이 경기 후 여러 매체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이 장면을 보고 조금 감동했다"면서 "한꼴 만 앞선 상황에서 최대한 경기 흐름을 늦추고 시간을 끌어보려고 할 만도 한데 제일 먼저 다가갔다"고 엄지를 들었다. 

 

지난 슈퍼리그에서도 연변팀은 순 경기시간이 제일 길기로 정평이 났다. 뒤지고 있는 상황이든 앞서고 있는 상황이든 '침대축구'를 하지 않는 팀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카드가 제일 적고 심판과 쟁론하는 경우가 제일 적다. 우리 편, 상대편 막론하고 다친 선수를 보면 다가가 도움을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경기장에서 무의식적으로 보여지는 우리 선수들의 이러한 소소한 행동들이 아름다운 축구를 지향하는 연변축구의 이미지가 아닌가 싶다.

 

46db3e778fc66c44749503ec9808eebc_1520841

사진= 길림신문 김룡 기자
 

이제 첫경기이고 이제 시작이다. 갈 길이 멀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첫경기를 잘 싸워준 선수들은 물론 팀의 여러가지 아픔을 함께 겪은 팬들 역시 개막전 승리를 마음껏 즐길 리유 또한 충분하지 아니한가.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여전한 공격무력 연변팀 무한줘르팀에 0대1로 패해      5월 13일 저녁 무한시신화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8중국축구갑급리그제11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무한줘르팀에 0대1 로 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무한줘르팀은 갑급리그 1위를 달리고있는 최강팀이다.리철감독의 인솔하에...
  • 2018-05-14
  •   7경기 무패 행진으로 갑급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무한줘르의 무차별 공격에 맞서 꼴키퍼 주천이 불꽃 선방쇼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월 13일,  무한신화로경기장에서 있은 58동성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11라운드에서 연변부덕팀은 무한줘르와 치렬한 접전 끝에 0대1로 패했다....
  • 2018-05-14
  • 축구가 주는 매력과 감동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자신이 열광하는 팀이라면, 더우기 그 열광하는 팀이 고향팀이라면 말이다.   경기 전 "빅어도 좋다"는 말까지 나왔다. 3련패를 겪은 연변팀이 강팀 북경홀딩스를 만나, 그것도 원정에서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걱정스런 목소리가 나온 원인이다.  &nbs...
  • 2018-05-11
  •     재일론객 최림일 님 오늘은 최인의 날!   최인의 활약으로 힘든 승리를 거두어서 박감독님의 100껨 경기의 최대의 선물이다. 오랜만에 연변팀 다운 시합을 보는 것 같다.    아직도 미흡점이 많고도 많지만 오늘 경기만큼은 모든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로 끝까지 플레이하는 모습 너...
  • 2018-05-10
  •   5월 9일, 북경올림픽체육중심경기장에서 있은 58동성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10라운드에서 연변부덕팀은 북경홀딩팀과 시소게임끝에 완벽한 3대2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가며 3련패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그리고 선수들은 승리라는 큰 선물을 100경기를 지휘한 박태하감독에게, 축구팬들에게 선수했다.   경기...
  • 2018-05-10
  •         최인에게 속하는 경기 연변팀 북경북공팀을 3대2로 이겨    오늘 저녁 국가올림픽체육중심체육장에서펼쳐진 2018중국축구제10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치렬한 각축전을 통해 북경북공팀을 3대2로 이겨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북경북공팀은 올해 슈퍼리...
  • 2018-05-09
  • 성적 부진이 해임 리유 후임으로 한국적 감독 물색 7일 저녁 11시경, 연변북국훈춘축구구락부에서는 왕선재 감독을 해임한다고 공식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최근 성적 부진으로 연변북국훈춘축구구락부 리사회측에서는 왕선재 감독과 우호적으로 협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고 왕선재 감독이 연변북국훈춘팀을...
  • 2018-05-09
  •   연변팀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팀은 3련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당초에 정한 시즌 목표 6위권이 아니라 갑급리그 잔류도 심히 걱정된다. 이번 홈장전은 연변팀의...
  • 2018-05-09
  •   5월 6일 오후 3시 연변북국훈춘팀은 훈춘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6라운드에서 염성대풍팀에 0대5로 패했다.   경기시작해 연변북국훈춘팀은 경기우세를 점하면서 상대팀을 몰아붙였다. 경기 10분경 정용걸의 상대팀 박스안에서의 슛이 빗나갔다.   10여분간 연변북국훈춘팀의 ...
  • 2018-05-07
  •   오늘 데뷔꼴 터뜨린 리강. 사진=길림신문 김룡 기자       위챗론객 모동필 님 이런 경기를 두고 뭐라 평가하는 건 독자와 팬들에 대한 폭력이다.     장춘론객 훈남 님 인내에 바닥이 나고 있다.   또또또! 강위붕이 실수로 실점을 하고 경기를 망쳐버렸다. 도대체 박감독은 왜...
  • 2018-05-07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