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홈장 개막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6일 10시16분    조회:2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첫 단추를 잘 꿰여야 완벽히 입을 수 있다. 축구경기도 마찬가지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홈 개막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월 1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훅호트팀을 상대로 제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훅호트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왜냐하면 지난번 매주객가팀과의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만큼 이번 홈장전에서 승리해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수라면 훅호트팀으로서는 아직까지 승점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역시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경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훅호트팀은 감독교체로 에스빠냐적 로얼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선수단 구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크지 않았다. 공격수에는 지난 시즌 득점순위 10위(13꼴)를 기록한 세네갈 용병 쌍거얼 선수와 12꼴을 기록한 브라질 용병 또리 선수가 팀에 남았고 선발 꼴기퍼도 지난해의 주자림 선수다. 변화가 제일 큰 포지션은 수비진이다. 지난 시즌에 활약을 했던 수비수들은 대거 교체됐고 미드필더도 지난 시즌에 있었던 선수 1명만 남기고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훅호트팀은 올 시즌 강팀은 아니지만 이미 치른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볼 때 결코 록록한 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제1라운드인 절강록성팀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배를 당했지만 기술통계에 따르면 많은 기술수치들은 상대와 대등하거나 우위에 있었다.
 

전체적인 공 점유률에서는 50대50으로 대등하였고 슛면에서는 11대6으로서 훅호트팀이 2배 정도로 더 많았으며 유효슛도 9대4로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외에도 핵심지역에서의 공격패턴은 11대7로서 어떻게 보면 경기운영 능력에서는 오히려 더 우월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꼴 결정력 부족 때문에 득점불발로 이기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의 수비진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한다면 공격수로서 량호한 문전포착 능력을 갖춘 쌍거얼 선수와 또리 선수라고 본다. 이 두 선수는 장신인데다가 파워가 넘치는 선수로서 연변팀 수비진은 대인마크 보다는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로 그들의 공간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본다.
 

훅호트팀은 일반적으로 4-4-2 전술시스템을 구사하는 팀으로서 집단플레이보다는 스타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이다. 이 팀은 쌍거얼 선수와 또리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만큼 연변팀은 이미 치른 매주객가팀과의 경험을 거울로 삼아 상응한 대비책이 마련되여야 한다.
 

훅호트팀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공격력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비력에 있다. 이 팀은 실점 대부분이 전반전 경기초반에 나타났다는 것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은 물론 허술한 수비조직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홈장전에서 연변팀은 훅호트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왼쪽 측면수비를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에 박세호 선수나 김파 선수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패의 관건은 연변팀의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조직력이 어느 정도 잘 살아나느냐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이 어느 만큼 잘 가동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연변팀은 홈 개막전인 만큼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만 한다. 한 경기를 패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겨우내 준비했던 전술과 선수간 호흡상 부족했던 점이 실전을 통해 얼마든지 불거질 수도 있다.
 

향후 긴 일정이 남은 만큼 차근차근 고쳐나가도 될 문제이니 지나치게 조급해할 리유도 없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련속적으로 패하는 흐름은 어떻게든 피해야 한다. 이것이 이번 홈 개막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리유이다.
 

이미 치른 2경기에서 올 시즌 연변팀의 변화된 모습과 장단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아직 시즌초반인 만큼 연변팀에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박태하 감독이 만든 연변팀의 모든 ‘변화’는 현재 ‘진행형’ 이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본제 -- 4월 23일 오후, 연변부덕팀과 하남건업팀간의 경기 취재차 연길시인민경기장 관람대에서 우연하게 경기관람을 온 김광주씨를 만났다. 기자는 바로 옆자리에서 김광주씨와 함께 이날 경기를 보면서 현장에서 그의 관전평을 듣는 행운을 가졌다. 김광주씨는 5년간 연변축구팀 주장을 맡고 또 2009년부터 5년간 연변팀...
  • 2016-04-26
  • “압박축구”가 더 나은 “압박축구”에 속절없이 당했다. 팀플레이와 압박축구, 역습전술을 구사한다는 면에서 스타일상 비슷한 팀이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과 결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였다. 이번 경기는 결과를 제쳐놓더라도 내용이 더 큰 문제였다.    전반전은 졸전이라는 표현이...
  • 2016-04-26
  • 23일에 있은 2016 중국 슈퍼리그 제6라운드 연변팀 대 건업팀간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은 5차의 슛을 날렸다. 정면으로 4차, 꼴문을 비껴나간것은 1차였다. 반면 하남팀은 연변팀보다 근 3배 많은 16차의 슛을 날렸다. 정면으로 6차, 빗나간 공은 10차였다. 하지만 이날 건업팀의...
  • 2016-04-26
  • 1부리그에 갓 올라온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2련패를 당하며 “슈퍼리그 성장통”을 겪는중이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이 분수령으로 일컫던 대 하남건업팀전, 23일 오후 경기를 통해 상대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연변팀은 부진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지난 5라운드 산동로능팀과의 패배로 6라운드...
  • 2016-04-26
  • 외국인 선수 2명 부상과 첫 연패에도 박태하가 희망가 부르는 이유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우리보다 못한 팀은 없다. 개인기량으로 한계가 있지만, 우리는 팀으로 간다"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은 태연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2연패를 당한 감독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침착함이었다. 그는 "슈퍼리...
  • 2016-04-26
  • 4월23일 오후, “연변축구(상해)팬클럽 열성팬 단합대회”가 상해시 홍천로 풍도국제광장 BINGBING 맥주바에서 열렸다. 오는 4월 29일 저녁, 2016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7라운드 상해상항팀대 연변부덕팀의 경기가 상해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연변부덕축구팀을 더 잘 응원해주기 위하여 상해동북경제문화발...
  • 2016-04-25
  •   400여명 하남건업축구팬들 원정응원길에 올라   4월23일 연변부덕축구팀대 하남건업축구팀사이 경기, 슈퍼리그의 열혈 축구팬들은 어디에나 달려가고 힘찬 응원을 보내준다는 말이 또 한번 증명되였다. 연변과 수천리 떨어져있는 중원의 하남성에서도 이날 원정경기 응원에 적잖은 축구팬들이 동원된것이다. 오...
  • 2016-04-25
  •   하남건업팀은 용병들의 개인능력이 뛰여나고 전술적으로 잘 뭉친 슈퍼리그 강팀이라는성을 오늘 보여주었다. 완성도가 높은 절대 강팀이다.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목표가 뚜렸했다.    특히 전술에서 목적성이 아주 강했다. 시작부터 3-5-2 전술을 들고나와 수비 3명이 우리팀의 비수 하태균을 좌우로 묶...
  • 2016-04-25
  • 경기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연변팀 박태하감독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줬는데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하남팀은 좋은 팀이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고 아직 리그는 긴 려정이 남아있는 만큼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수 있으리라 믿는...
  • 2016-04-25
  • 池文一最后时刻化解了奥斯曼及尹鸿博的必进射门。 网易体育4月23日报道: 面对河南建业,延边仅以1球小负,但如果不是门将池文一最后时刻的两次顶级扑救,先后用大腿和指尖化解了奥斯曼的单刀以及尹鸿博的转身抽射,延边可能在主场大比分告负。第一次扑救,展现出的是池文一出色的选位及极大的控制范围。当奥斯曼中路带球长...
  • 2016-04-24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