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를 2대1로 꺾고 러 월드컵 결승 진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2일 08시49분    조회:18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크로아티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가 52년 만에 꿨던 월드컵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AFPBBNews = News1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1-1로 돌입한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신승을 거뒀다.
ⓒAFPBBNews = News1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해 처음으로 '크로아티아'란 이름으로 출전한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52년 만에 두 번째 줄리메컵에 입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쉽게 도전을 4강에서 멈춰야 했다.
ⓒAFPBBNews = News1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을 투톱으로 나선 3-5-2 포메이션,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이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안테 레비치가 2선 공격으로 나선 4-2-3-1 포메이션으로 충돌했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무려 전반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의 장기가 살아났다. 세트피스 골이 터졌다. 아크 서클에서 델리 알리가 파울을 얻어낸 뒤 키어런 트리피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장신의 상대 벽을 넘긴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8강에서 러시아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몸이 다소 무거워보였다.
잉글랜드는 볼점유율을 쥐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0분에는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다니엘 수바시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케인은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크로아티아의 저력은 후반부터 살아났다. 일진일퇴 공방이 펼쳐지던 후반 23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전달된 시메 브르살리코의 택배 크로스를 쇄도하던 이반 페리시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보다 먼저 발을 뻗어 슈팅을 먼저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페리시치가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을 날린 것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강타한 뒤 튕겨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크로아티아의 분위기가 살아나자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라힝 스털링 대신 마커스 래쉬포스를 교체투입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말았다.
크로아티아도 회심의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만주키치가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조던 픽포드 잉글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8강, 4강까지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펼치는 진기록도 세웠다.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시작하자마자 애슐리 영 대신 대니 로스를 교체투입해 측면 기동력을 강화시켰다. 또 연장 전반 7분에는 조던 헨더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어 중원 조직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크로아티아도 수비수 이반 스트리니치 대신 요십 피바리치, 레비치 대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넣어 변화를 꾀했다.
승부는 연장 후반 3분에 갈렸다. 크로아티아가 천금 같은 역전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만주키치였다. 페리시치가 문전으로 연결한 백헤딩을 상대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만주키치가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잉글랜드는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넣으려고 애를 썼다. 반면 전원 수비로 맞선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의 마지막 세트피스를 막아내자 승리의 여신은 크로아티아를 향해 웃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들어찬 8만명의 관중들은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들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2/2018071200407.html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취소 없다…늦어도 내년 여름 개최" 아베-바흐 전화 회담서 전격 합의…IOC, 올림픽 연기 발표 도쿄도지사 "연기해도 이름은 '도쿄 2020' 그대로 간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이 연기...
  • 2020-03-24
  •  벨라루스 새시즌 개막경기장면.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면서 스포츠도 함께 사라졌다.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됐고, 예정됐던 세계의 각종 스포츠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대류행하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세계의 노력에 스포츠도 함께하고 있다. 이런 지구촌 위기 상황 속에서도 프로축구가 열...
  • 2020-03-23
  • 일전 국제축구련맹은 산하에 있는 각 회원협회에 "3월, 4월로 예정되여 있던 국제축구대회를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전염병 영향을 받아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한 세계 각지의 여러 축구경기가 모두 "휴식" 상태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중국슈퍼리그 새 시즌은 언제 시작할 가? 이 문제에 대하여 중국축구협회는 이미 ...
  • 2020-03-17
  • 일전 갑급리그와 을급리그의 여러 구단에서 지난 시즌 임금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했었고 또 제출하였다 하더라도 대리서명 하는 등 적지않은 구단에서 위법행위를 하였는데 이로인해 갑급리그와 을급리그의 확장계획이 불투명해 졌었다. 당초 축구협회는 2020시즌 갑급리그를 16개 팀에서 18개 팀으로 확장할 계획이였다. &...
  • 2020-03-06
  •   코로나19가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구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 3월 6일 한국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한국녀자축구팀과 중국녀자축구팀이 2020 도꾜올림픽 녀자축구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  3월 11일 오스트랄리아 시드니의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경기개최여부가 불투...
  • 2020-02-25
  • 원 연변부덕팀 오스카 선수가 갑급리그 섬서대진지수팀에서 슈퍼리그 석가장영창팀으로 이적했다.   17일, 석가장영창구단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스카 선수의 가맹을 발표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섬서장안경기축구구락부와 우호적인 협상을 거쳐 오늘부로 오스카 선수는 정식으로 석가장영창축구구...
  • 2020-02-18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14일 영국 축구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45)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사진 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동아일...
  • 2020-02-15
  • 13일 저녁, 갑급리그의 광동화남호구단이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광동화남호(매현철한)구단은 2019시즌 갑급리그서 10승 6무 13패 승점 39점으로 11위를 기록하였다. 최근 스폰서가 자금난에 부딪치며 올해 1월 3일 심수련합재산권거래소에 광동화남호구단의 100%로 지분을 양도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전 ...
  • 2020-02-1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전염병 여파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일정이 재차 변경되였다. 2월 예정되였던 북경국안, 광주항대, 상해상항, 상해신화의 원정 경기는 각각 4월과 5월로 바뀌였다.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프로팀을 상대하는 슈퍼리그 4개 구단의 ACL 일정이 재차 변경...
  • 2020-02-07
  • 오늘(7일) 오후, 중국축구협회에서 2020시즌 각 리그 일정을 발표하였다.   2020년 중국슈퍼리그는 2월 22일에 개막하여 10월 31일에 끝나고 축구협회컵 1차전은 11월 21일, 2차전은 12월 5일에 진행된다.   갑급리그는 2월 29일에 개막하여 정규 시즌은 11월 1일에 끝나고 플레이오프는 11월 14일에 진행된다. ...
  • 2020-01-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