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6일, 2018 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1라운드 8경기가 잇달아 펼쳐졌다. 연변팀은 홈장에서 계속해 좋은 모습을 이어갔고 절강의등팀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강등 위기에 빠져있는 북경홀딩스팀은 원정에서 1위 무한줘르팀과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심수가조업팀은 원정에서 강적 청도황해팀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순위 3위에 올랐고 2위 절강록성팀과 승점 37점으로 동점에 처해있다. 슈퍼리그 승격권에는 현재 무한줘르, 절강록성, 심수가조업 세 팀이 두개의 승격 명액을 놓고 피말리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 1만2360명 관중 모여든 연변 홈장…21라운드 경기 최고 관중수 기록
갑급리그 제21라운드 8경기에 총 5만 802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매 경기 평균 관중수는 7254명이다. 일전 련속 홈장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연변팀의 연길시인민경기장에는 1만 2360명 관중이 모여들며 본 라운드 최고 입장 관중수를 기록했다. 연변팀이 올 시즌 제3라운드 첫 홈장경기에서 1만 6741명의 관중수를 기록하며 최고 열기 홈장으로 뽑힌 이후 18라운드만에 다시 갑급리그에서 최다 관중들이 모여들었다.
지난 두 시즌 연변팀은 매껨 홈장 경기에 평균 1만 5000명에 달하는 관중이 모여들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최고의 관중수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축구구단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연변팀의 성적 부진과 함께 연길시인민경기장의 분위기는 조용하기 그지없었다. 그동안 평균 관중수는 7000여명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후반기 연변팀이 승승장구하며 홈장 분위기도 다시 그 열기를 되찾고 있다.
한편 본 라운드경기에서 절강록성팀과 료녕굉운팀과의 경기가 1만 875명의 관중이 모이며 두번째로 많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대련초월팀의 홈장은 단 1379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으며 가장 적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 승격권 줘르, 록성 무승부…강등권 훅호트팀은 4련승
1위 무한줘르팀과 2위 절강록성팀은 본 라운드 경기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무한줘르팀은 강등 위기에 빠져있는 북경홀딩스팀과 고전 끝에 3대3 무승부를 기록했고 절강록성팀도 료녕굉운팀과 2대2로 무승부를 거두며 홈장에서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심수가조업팀은 원정에서 강적 청도황해팀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승격권에 가입했다. 현재 순위는 무한줘르팀이 40점으로 1위, 절강록성팀과 심수가조업팀은 각각 37점으로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4위 석가장영창팀과 5점 차이를 두고 있다. 슈퍼리그 승격권에는 현재 무한줘르, 절강록성, 심수가조업 세 팀이 두개의 승격 명액을 놓고 피말리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반기 강등 위기에 깊숙이 빠져있던 훅호트중우팀은 최근 4련승을 거두며 전반기 15위에서부터 현재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등권 대련초월팀과의 격차도 이미 5점으로 늘였다.
▶ 매주객가팀 용병 마리 17꼴로 득점수 1위 리드
21라운드 대련초월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매주객가팀의 마리가 선제꼴을 득점해 자신의 시즌 17호 꼴을 만들었다. 비록 팀은 역전패를 당했지만 마리는 올 시즌 강력한 득점력을 이어가며 현재 득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득점수 2위는 16꼴을 득점한 심수가조업팀의 프레시아도이다.
연변일보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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