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의 주력선수로 활약했던 ‘토종고추’ 김파선수가 슈퍼리그 광주부력팀으로 이적했다. 계약은 5년.
1993년 1월 20일 화룡 서성에서 태여난 김파는 5살 때 부모님 따라 룡정시로 이사하면서 룡정실험소학교를 다니게 되였다. 어려서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온 김파는 2005년부터 연변체육운동학교의 황길남, 윤명호 지도를 받았고 , 2010년 12월에 국가청소년팀에 발탁하기도 하면서 2011년 1월 로씨야 8개국 초청경기에 참가해 2등의 성적을 따내는데 공헌했다.
2011년 4월 산동“위방컵” 8개국 초청경기에서 2등, 2011년 아시안컵예선 소조2등으로 예선 통과, 타이와의 경기에서 한꼴을 넣기까지 했다.
2011년 12월부터 2013년 2월 뽀르뚜갈 류학의 길에서 김파는 자신의 기량을 닦았다. 류학을 마친 뒤 2013년 2월 한국 제주도에서 훈련하고 있는 연변팀과 합류, 그렇게 지금까지 고향 연변팀을 위해 남정북전을 해왔다.
연변팀을 떠나게 된데 대해 김파선수는 본사기자에게 “그동안 저를 아낌없이 응원해준 축구팬 여러분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성장하게 해준 박태하 감독님 비롯 구락부와 구단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동안 동거동락했던 형제들을 떠나게 되여서 너무나 아쉽습니다.”고 리별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파는 “2019년 힘든 상황에서 연변팀이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따내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일이 뜻때로 되시길 바랍니다.”고 본사기자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김파의 이적으로 2019시즌 슈퍼리그에 박성, 김태연, 지충국, 최민, 김경도 등 연변적 조선족선수들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였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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