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훈훈한 소식~ 자금난 겪는 연변팀 돕기에 나선 사람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3일 12시29분    조회:29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 상해에서 개시
 
지난 2년간 부덕그룹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며 올해 들어와서 살림살이가 극도로 악화된 연변축구팀이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상해조선족사회에 알려지면서 많은 조선족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2월 10일부터 연변체육발전기금회 상해후원회가 연변축구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5일, 연변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파 선수가 슈퍼리그의 광주부력팀으로 이적했다고 밝혔고 8일 광주부력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변팀 리룡 선수의 이적까지 련이어 확인됐다.
 
1993년생 김파는 2013년 연변팀 입단후 지금까지 126경기에 출전해 9꼴을 기록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후 주전으로 성장하며 갑급리그와 슈퍼리그 무대에서 속도형 공격수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변팀에 토종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파 선수는 그나마 젊은 버팀목이였고 미래 연변팀의 절대주전으로 여겨져왔다.
 
 

김파 선수
 
 
 
리룡 선수
 
1998년생 리룡은 지난 시즌 후반 연변팀에서 U-23선수로서 꾸준한 선발 출전기회를 가졌고 어린 나이에도 로련함과 강한 투지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 21살 나이로 아직도 두 시즌 동안 U-23선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광주부력팀에서 그를 영입한 중요한 요소가 됐던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 두 선수의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는 연변축구구단은 계속해 1, 2 명의 선수를 이적시켜 자금난을 해결하려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손군이 장춘아태팀에서 테스트를 받고있는 가운데 최인, 리호걸, 박세호 등 주축 선수들도 연변팀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대량의 ‘젊은 피’ 수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황선홍 감독
 
연변축구 열성팬인 리광은 9일,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운영하고있는 “연변축구(상해)팬클럽” 위챗 대화그룹에 “매년 연변축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200만명 조선족들이 매년 한사람이 50원만 후원하여도 1억원을 모금할수 있지 않겠느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들은 좀 더 많이 후원할수도 있고…” 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중국조선족들에게 연변축구는 단순한 운동항목이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으로 굳건히 자리잡고있다. 특히 타향생활을 하고있는 조선족들에게 연변축구는 영원한 정신적 기둥이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저녁, 상해체육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축구팀은 상해상항팀에게 0대2로 졌지만 근 4,000명의 연변축구팬들이 연변축구팀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며 실제행동으로 “이겨도 내형제, 져도 내형제” 를 실천하는 모습을 지켜본 상해축구팬들은 우리 연변축구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쳐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소흥에서 살고있는 김성문씨는 연변체육발전기금회 상해후원회에서 “연변축구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 개시 안내문” 발표후 불과 얼마 안되여 기부금을 보내오면서 “후원금 기부금액은 적지만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담았습니다. 타향에서 이렇게밖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뒤로 김휘진, 림지동(상해 한족), 임춘덕, 김길수, 천호님, 정세춘, 고뢰명(연변 한족), 최광호, 장국범 등 여러분이 후원금을 보내오며 연변축구 후원금 모금사업이 잘 진행되여 연변축구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우리 모두 혈육과 같은 연변축구 선수들에게 신심을 북돋아주고 연변축구팀의 어려운 시기 지휘봉을 잡아준 황선홍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연변축구팀에 따스한 사랑의 손길 전달해줍시다.
 
연변축구 파이팅!
 
흑룡강신문 박형군 특약기자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지난 11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제4대 회장 선거가 길림성 연길시에서 있었다.   선거에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산하 전국 각지 33개 분회 회장들과 회장단 상무부회장, 비서장을 비롯하여 도합 38명이 참석, 류상룡 등 4명 후보를 놓고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는데 최종 류상룡씨가 26표...
  • 2019-02-18
  • 연변팀 돕기 후원금 마련 모금활동 상해에서 개시   지난 2년간 부덕그룹의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며 올해 들어와서 살림살이가 극도로 악화된 연변축구팀이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상해조선족사회에 알려지면서 많은 조선족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2월 10일부터 연변체육발전기금회 상해...
  • 2019-02-13
  • 왼쪽으로부터 백영일, 김덕화, 량동파, 당창선수.   2019 시즌을 맞는 연변팀이 야심찬 인재영입 작전을 펼쳤다.  4명의 대학출신 젊은피가 ‘황선홍’호에  입단하면서 오래전의 지충국, 한광휘에 이어 교정파 선수들이 한꺼번에 대거 연변팀에 입단했다.  그중 량동파, 백영일, 김덕화&nb...
  • 2019-02-11
  •   연변팀의 주력선수로 활약했던 ‘토종고추’ 김파선수가 슈퍼리그 광주부력팀으로 이적했다. 계약은 5년.   1993년 1월 20일 화룡 서성에서 태여난 김파는 5살 때 부모님 따라 룡정시로 이사하면서 룡정실험소학교를 다니게 되였다. 어려서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온 김파는 2005년부터 연변체육운...
  • 2019-02-06
  •        2019 교육부 교정축구 U12녀자국가팀 주장 김효진학생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형군 특약기자, 김길수=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2019년 1월, 광동성 매현의 부력축구학교(富力足校) 축구장에서는 4년간(2015-2018년)전국청소년 교정축구 최우수진영에 선출된 선수들이 제1기 교정축구국가대표...
  • 2019-02-02
  • 지난 1월 26일, 설맞이 연변 '회장컵'조선족장기대회가 연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사회구역과 연변조선족장기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3부락조선족장기구락부, 연길시석양홍장기구락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였다.   도문,훈춘,룡정,안도,화룡 등 5개 현시와 연변3부락,연...
  • 2019-01-29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손흥민, 황인범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1.16/뉴스1 많은 이들이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것...
  • 2019-01-17
  •   중국 수퍼리그에 진출하자마자 도전을 멈추게 된 최강희 감독. [뉴스1]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에서 야심찬 도전에 나서려던 ‘최강희호’가 출항도 하기 전에 좌초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소속팀 톈진 텐하이(구 톈진 취안젠)가 최강희(60) 감독의 해임을 전격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nbs...
  • 2019-01-17
  •    중국팀이 아세안컵 2차전에서 필리핀을 완승하면서 한국팀과 나란히 16강에 진출, 이로써 두팀의 부담없는 경기가 될 중한전에 연변삼총사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민족더비’가 진행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4-3-3 진영에 재미를 본 리피감독은 징계가 풀린 정지(38세 郑...
  • 2019-01-14
  •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연변부덕이 세금 체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만나지 않은 확률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축구전문지 ‘축구보’는 9일 “연변부덕이 세금 2억 4천만 위안(약 390억 원)을 연체했다”라며 지방 세무당국...
  • 2019-01-10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