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연변주축구협회의 위탁관리를 받게 된 북국팀이였지만 세르비아감독 막시모비치의 인솔하에 투지가 앙양된 모습이였다。
서안대흥팀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27분경 서안대흥팀 오붕이 프리킥슛을 북국팀 꼴키퍼가 쳐내버렸다.
전반전 경기성적 0대0.
철통수비로 간헐적 역습을 하던 서안대흥순덕팀은 후반 15분경에 련속 얻은 코너킥 기회에 장신을 리용해 북국팀 박스안에서 두차례 날카로운 슛, 북국팀 키퍼 곽성이 두번 다 몸을 날리며 쳐내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끈질긴 좌측돌파가 종내 35분경 결실을 맺었다. 좌측 박스안으로 집요하게 침투하던 주장 박만철이 왼쪽 작은박스안까지 돌파하다가 달려나오는 키퍼 다리밑으로 공을 쏘아넣었다.
상대가 허물어지면서 4분후 곧바로 추가꼴이 터졌다. 9번 장덕붕이 역시 왼쪽 박스안으로 짓쳐들어가며 따라붙는 상대수비보다 한발 앞서 날카로운 슛으로 꼴문을 갈랐다.
2:0
연변북국팀의 올 첫 홈장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면서 구단지진으로 잔뜩 어수선하던 분위기를 시원하게 반전시켰다. 특히 선수들이 악재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최선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오랜만의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날 총 1만 1천여명 관중들이 경기장에 모여 열띤 응원을 했다.
길림신문 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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