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무색 ‘김청호’ 색갈 만들어야 할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15시04분    조회:2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권, '김청호'의 두뇌 될가 
 
  ‘천시인화’ 기회지만  글쎄… 
 
김청감독이 연변북국팀 감독에 갑자기 부임된 후  마침 찾아온 ‘천시지리인화’의  기회, 6월 15일부터 무려 7라운드가 련속 홈장인데다 원 해란강팀에서 뛰던 배육문 등 “부덕5호장”이 수혈되면서 “먼가 해볼만 하지 않을가”고 팬들의 기대도 부풀었지만 “아직 글쎄…” 고개가 가윳해진다. 
 
갑작스런 부임에 잇달아 선수층이 큰 변화를 겪었지만 짧은 시간내에 소장파 김청감독은  지난 7경기에서 3승 4패로 9점,  12위에서 10위로 상큼 도약하며 그나마 실속은 챙겼다.
 
그러나 한편 경기 내용과 과정을 들여다보면 씨원치 않다. 3련패로 출발하다가 마침 최약체 산서신도를 만나 5:0대승에 이어 길림더비 1:0 진땀승으로 반전을 쓰는가 싶더니,  곧바로 보정팀에 0:3 홈장 졸전, 그리고 다시 10명 북경리공에 2:0 행운의 승리를 한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약한 상대들을 련이어 만났지만 경기력이  들쑹날쑹 불안하다. 
 
bd74d97268974c3493dd59cfcd995d4d_1562146
공격핵심 허파 뒤에는 새 피 리호(27번) 랑 있다.  
 
         아직, 색갈이 안보인다 
 
‘김청호’는 아직, 팀 색갈이 안보인다.
 
우선 공격이 답답하다. 공격루트가 너무 공식적이고 변화와 스피드가 부족하면서 효률이 떨어진다.  창의력과 정교함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공격이 “그냥 가는데까지”식으로 확실성이 부족하다. 
 
특히 지적하고  싶은점은, 홈장에서 실력이 엇비슷한 중하류팀들을  만나서도  주동권과 내용을 내주며  ‘원정팀’같은 보수적인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다.  진세를 너무 내리워 공격 제일선이 늘 고립되여 득점수 허파에게 탄알공급이 잘 안된다.‘부덕5호장’이 보충된후 팀이 역습전술에서 공격전술로의 전환이 잘 안되는것 같다. 
 
공격형 미더(前腰) 에 기동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적임자의 부재(기용)가 문제로 보인다. 
 
bd74d97268974c3493dd59cfcd995d4d_1562146
새로 영입된 '연변부덕 5호장'
               
중원의  1차 방어선 치명적 
 
올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이 2.12꼴(3위)에 달하는 북국팀 방어선은 윤광의 선방, 배육문의 경험, 리호의 활동력으로 한결 두터워졌다. 배육문을 측면에서 수비형하프로 올린 것은 좋은 수로 보인다. 
 
그런데 여전히 제1차 방어선이 수시로, 너무 쉽게 뚫린다. 결국은 첫 방어선인 수비형하프(后腰) 위치에서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 보정팀과의 경기는 초반에 잘 풀리는듯 했지만 수비형하프(리호걸)쪽이 허무하게 뚫리면서 실점, 이날 완패의 도화선이 되였다. 곧바로 감독은 리호걸을 전반전에 전격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때는 늦었다. 
 
수비형하프의 위치 실착, 거친 반칙으로 위험지역에서 프리킥 허용 그리고 공수전환에서 치명적 패스실수 등 문제는 언제 터질줄 모르는 시한탄과 같이 조마조마하다.  허리위치에  배육문의 대국관과  리호의 활력의  조합이 기대된다.  
 
bd74d97268974c3493dd59cfcd995d4d_1562146
새 영입된 선수들까지 합세한 후 김청호의 주력진영 
 
지금이  바로 색갈을 만들 때다 
 
 연변북국팀은 허파와 박권  등 색갈있는 기술형 선수들 중심으로 볼멋이 있는 축구를 만드는것이 방향이다. 이런 스타선수들을 활용해 팀의 바탕색을 만들며  젊은 선수들을 대담히 기용해  활력으로 찬 신선한 팀을 만드는것도 필요하다.  팬들의 식은 마음도 끌고 다음해는 물론 멀리를 내다보고 팀을 재건할 때다. 
 
박권같은 ‘생각하는 축구’의 저돌적이고 박진감있는 조직력을 살려주고 리금우같은 날카로운 측면날개를 의식적으로 키워주면 좋다. 박만철 등 로장은 상대체력이 떨어진 후반전 카드로 활용하면 뜻밖의 효과를 낼수 있지 않을가.  
 
홈장전에서는 자신감 가지고 전방에  병력을 대담히 투입하면서 연변팀 특유의 격정을 살려내야 한다. 홈장의 위력과 강팀에 강한 거물사냥군의 투혼을 불러와야 한다. 홈장에서는 기선제압부터 해야 한다. 그게 안보인다. 악바리 정신력은 떄로는 전술보다 승부에는 효과적이다! 
 
연변북국팀을 통해 현재 연변축구 1선팀 실력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실감  된다.  을급에서 중류수준밖에 안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지만,  리그보존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는 래일을 위한 대담한 실천과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물론 김청감독의 능력과 창의력을 보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김청감독도 자기의 색갈을 만들고 보여줄 때가 된 것이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정하나   /  사진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미리 치러진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어제(28일) 있은 2020중국축구슈퍼리그 제2단계 제3라운드 경기에서 북경국안과 광주항대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두팀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이번 3, 4라운드에서 상대방을 아웃시키면 결승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였고 따라서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한치의 양...
  • 2020-10-30
  • 2019년초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정신은 지금도 중국 대지 곳곳에서 살아숨쉬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이 요즘은 ...
  • 2020-10-23
  • 2018년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DNA는 살아숨쉬고 연변축구의 정신도 중국 대지에 전해지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
  • 2020-10-15
  •     8월 23일 오후 “룡정해란강”컵 U16여름철 훈련초청경기에 참가한 룡정해란강2004년생팀이 2대1로 연변대학팀을 전승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룡정해란강축구문화센터에서 주최하고 연변해란강축구구락부에서 주관하는 2020 “룡정해란강”컵 U16여름철 훈련초청경기는 10개 팀...
  • 2020-08-24
  • 박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이였다고 밝히면서 '은퇴'에 관한 루머를 일축했다. 14일 박성은 SNS에서 치료정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수술이 성공적이였고 이미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상후 그가 앞당겨 은퇴하게 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박성은 "나는 아직 발육기에 있습니다. 성숙이 되면 다시 만납니...
  • 2020-08-17
  • 2020년 도문시 제3회 ‘9.3애심’컵 백년부락 중국 조선족 씨름경기가 12일 도문시 백년부락에서 펼쳐졌다.   2020년 도문시 제3회“9.3애심”컵 중국 조선족 씨름경기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한 취지하에 연변9.3애심공익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에서 주관...
  • 2020-08-14
  •   비 속에서 이악스레 싸우는 박성 선수(가운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중국축구 슈퍼리그가 끝내 지난 주말 개막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에게 다가온 지난 주말 슈퍼리그 개막전에는 볼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여러명의 조선족선수들이 각자 자기들의 소속 구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연변팬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 2020-07-28
  • 올시즌 슈퍼리그 개막시간이 다가오면서 타향에 있는 연변적 선수들도 자신의 소속팀을 륙속 찾고 있다. 최신 소식에 의하면 원 연변부덕팀의 키퍼 지문일 선수가 새 시즌에도 계속하여 하북화하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한다.   1988년생인 지문일은 연변청소년훈련체계에서 성장한 선수로서 2015시즌 갑급리그 최우수...
  • 2020-03-26
  •   지난 24일 오후, 중국남자축구대표팀에서 최신 국가팀 명단을 발표 하였는데 그중에는 광주항대의 고준익, 북경국안의 지충국, 산동로능의 김경도 등 3명의 조선족 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 이번에 소집된 중국남자축구팀은 2022년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경기(40강전)에 대비하고저 3월 3일부터 4월 1일...
  • 2020-02-25
  • 슈팅을 하고있는 정호원. 현재 연길시업여체육학교 소속 U11세(2009년생) 공격수인 정호원학생이 한국 경상남도 산청컵 유소년축구대회 동계전지훈련대회 (U11)에서 15꼴을 넣으면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 연길태생인 정호원(2009년 8월 18일출생) 은 소학교 1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연길시연신소학교 손태화지도의 ...
  • 2020-01-1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