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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뚫은 후반전 두방... 연변북국 2:1로 청도홍사 전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5일 09시20분    조회: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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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정은 잔잔했지만 결과는 지루하지 않았다.

7월 13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청도홍사를 2대1로 격파하며 6번째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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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북국팀은 4-1-4-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주전 꼴키퍼 윤광 대신 곽위가 키퍼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마동남, 오영춘, 김성준, 구실로 구성된 수비라인에 배육문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제, 박권, 박만철, 량염봉이 미드필더에 각각 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허파가 나섰다. 주장 완장은 역시 박만철이 찼다. 

주심의 시작 휘슬과 함께 개시된 경기는 초반 십여분 동안은 두 팀의 탐색전으로 이어지며 위협적인 공격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차츰 청도홍사는 전방압박을 펼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시도를 보였고 연변북국은 강도 높은 상대의 압박에 대비해 수비에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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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을 노리던 연변북국은 경기 20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그러나 문전으로 높이 올린 공이 상대팀 키퍼에 거둬들여졌다. 그 뒤로 연변북국은 문전으로의 쇄도를 번번히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24분경 첫 코너킥을 얻은 연변북국, 주장 박만철이 올린 코너킥이 김성준의 헤딩으로 련결되였지만 공이 꼴대 우로 떠오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 후로도 중원에서의 뽈 경합이 빈번히 일어나긴 했지만 두 팀 모두 그렇다할 위협적인 슈팅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였다.

추가시간에 접어들어 연변북국팀이 두번의 코너킥을 얻으며 꼴문을 노려봤지만 모두 빗나가면서 전반전은 대체적으로 잔잔하게 마무리 되였다.

북국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답답한 경기로 전반전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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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선수교체 없이 시작된 후반전. 전반전과 별 다름 없이 잔잔하게 흐르던 경기의 흐름은 53분경에 깨졌다. 드디여 선제꼴이 터졌다. 김성준이 날린 강력한 슈팅이 청도홍사의 꼴망을 가르며 1대0으로 앞서간 연변북국. 이로써 김성준은 시즌 두번째 꼴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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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잡은 연변북국은 문전에서 다양한 슈팅을 시도하며 사기를 올렸다. 65분경에는 리금우로 가제를 교체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 교체카드가 5분도 안돼 유효했다. 68분경에 연변북국의 추가꼴이 나왔다. 박권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며 패스해준 공이 교체선수 리금우의 발끝을 거쳐 박만철이 슈팅으로 마무리 하면서 연변북국은 두번째 득점에 성공하였다.

2대0으로 뒤쳐진 청도홍사는 두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경기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연변북국은 청도홍사에게 거의 슈팅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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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분에 연변북국의 두번째 교체카드가 나왔다. 박권이 나가고 수비수 조휘가 교체로 투입되였다. 득점 찬스를 찾으며 압박을 가하는 청도홍사에 반해 2꼴차로 앞선 연변북국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다 거의 막판에 접어든 89분경에 청도홍사의 득점이 나왔다. 만회꼴을 향한 청도홍사의 노력 끝에 29번 장정종이 연변북국 문전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정확히 왼쪽 우측 꼴망을 흔들었다.

인츰 두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연변북국은 양옥초로 박만철을 교체하며 세번째 교체카드를 썼다.

이후로도 승리를 지키려는 연변북국과 동점꼴을 뽑아내려는 청도홍사의 접전이 추가시간 4분 동안 이어졌지만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2대1, 연변북국의 승리로 종료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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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  사진: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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