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원 연변팀의 유명한 외적선수이며 현임 장춘아태U11팀 감독인 졸라가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 와 축구꿈나무들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축구의 꿈을 심어주었다.
이날 오전 9시반, 장춘아태U11팀 감독인 졸라와 조리감독 강연철 그리고 장춘아태구단 관계자 등 일행 4명이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 도착, 학교 전체 사생들과 부분적 학부모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한시간반 가량 이 학교 축구팀 선수들을 지도해주었다.
장춘아태U11팀 감독인 졸라와 조리감독 강연철
록원구조선족소학교 김영철교장은 환영사에서, 20여년전 연변팀에 입단하여 연변팀을 위한 6년이란 시간에 133차 출전, 31꼴을 넣은 졸라감독의 선수시절을 상기하면서 당시 졸라감독은 연변팀 최고의 외적선수로 갑A시절 경기장을 주름잡으며 길림성 축구팬들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주었다고 긍정했다.
졸라감독은 환영식에서 류창한 한어로“나는 오늘 학생들과 함께 즐기러 이 곳에 왔어요. 바라건대 좋은 시간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면서 마지막으로 조선말로“감사합니다”고 한마디 남기기도 했다.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그린 졸라의 화상을 그에게 선물했고 이어 졸라의 옛 팬들이였던 학부모들이 모여 졸라에게서 싸인을 받으며 함께 사진을 찍어 졸라의 팬모임을 방불케 했다.
이 학교 고급학년조 축구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차근차근 그들을 가르치는 졸라, 작은 동작 하나 하나 짚어가는 모습이 연변팀 시절 까근하고 부지런하던 졸라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
학생들의 훈련을 마치고 졸라는 이 학교 축구교원들과 교류하면서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흥취를 심어주고 즐겁게 축구를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소년축구양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피력했다.
축구훈련을 마무리 하고 나서 졸라는 “조선족학교에 와서 아주 기뻤다. 오늘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다시 종종 이 학교에 와서 아이들과 어울릴 것이다”고 밝혔다.
2015년에 첫진으로 전국교정축구특색학교로 된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는 “민족문화를 발양하고 특색학교를 건설한다”는 것을 학교운영취지로 삼고 축구특색학교건설을 중시하여 최선하고 있다.
길림신문 최승호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