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팀과의 경기에서 꼴을 넣고 있는 김경규.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광주부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연변부덕팀의 김파선수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한 연길의 한 소년이 한국의 선진축구문화를 배우고 기량을 한층 닦을 목적으로 한국에 왔다. 지난해 12월 28일에 한국에 도착해 동계전지훈련을 하고있는 연길시건공소학교 4학년 3반의 김경규선수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2020년 산청컵 유소년축구대회 동계전지훈련경기에 참가해 매 경기마다 꼴을 넣으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경규(2010년 3월 23일 출생)는 7일 오전 부산 해운대팀과의 경기에서 2꼴(네경기 총 10꼴)을 넣으면서 팀승리에 한몫했다. 그는 매 경기마다 눈에 뜨이게 팀의 공격수로 꼴을 넣고 있었다. 팀은 8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에서 돌파하고있는 김경규.
연길태생인 김경규는 7살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본인이 선택한 축구도 아마 삼촌인 김파선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처음엔 부모들도 반대하였지만 경규가 하도 축구를 즐기니 밀어줄수밖에, 소학교 1학년때부터 연길시 건공소학교 김군지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기본공을 닦았다.
학교축구락부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경규는 2018년 연변주장컵 우승과 최우수선수로, 2019년도 연변주장컵에서 우승과 최우수득점수로, 2019년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2등 등을 차지하는 등 영예를 따내기도 하였다.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는 김경규.
연길시업여체육학교 리시봉 지도는 김경규에 대해“지금 잘하고 있는데 앞으로 속도내력이거나 몸돌림 자세 등을 더한층 훈련하면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했다.
연길시에서 회사 다니고있는 부모들은 그를 두고 “집에서 철부지 애처럼 놀아서 어디가나 항상근심뿐입니다.지금처럼 다치지 말구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주었으면하고 삼촌인 김파선수가 힘들게 하는거보고 하지 말았으면 했는데서 7살 때부터 축구에 빠져버린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지지해줄뿐이다.”고 말했다.
현재 슈퍼리그 광주부력팀에 활약하고있는 김파선수는 조카에세“감독 지도의 말을 집중해 잘 듣고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부도 빼놓지 않고있는 김경규.
연길시건공소학교 김군지도느 제자인 김경규에게 “훈련을 열심히 하고 투지도 좋고 꼴 결정력도 좋은 반면 민첩성이 조금 떨어져있는 앞으로 이 방면을 제고하면 우수한 선수가 될수 있을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 동계전지훈련에서 땀동이를 쏟으면서도 “한국의 선진축구를 많이 학습하고 남보다 더 열심히 훈련해 삼촌을 초과하여 더 멋진 프로선수가 되겠다”고 밝게 웃으며 말하는 김경규는 어린 나이에 비해 자기의 축구꿈을 향해 달려가는 축구선수의 프로정신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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