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홀로 룡정팀을 응원한 팬... 그는 누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5월17일 09시24분    조회:23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6일) 있은 을급리그 연변룡정팀 대 청도홍사팀 경기에서 한 축구팬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연변축구팬은 경기장 울타리에 "승리하자 연변"이라는 내용의 프랑카드를 걸고 경기 내내 연변룡정팀을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그는 어디에서 온 누구일가? 현장에서 그와 연변룡정팀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가?  
 

이 주인공의 이름은 류흠(刘鑫), 연길사람이고 한족이며 올해 30세 나이의 골수팬이다. 류흠은 2011년부터 연변축구를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2015년 연변부덕팀이 갑급리그 우승을 따낼 때부터 명실상부한 골수팬이 되였다고 한다. 2016년 연변부덕팀이 슈퍼리그를 찰 때 그는 팬들을 조직하여 축구팬리그(爱球迷联赛)를 찼고 어느 팬협회에도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연변부덕팀의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까지 다니며 응원을 펼쳤다.
 
류흠은 연변부덕팀의 갑작스런 해체로 많은 심리적 타격을 느꼈다고 하면서 이번에 연변룡정팀의 성적이 어떠하든 팀이 다시 프로리그에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아주 기쁘다고 전했다. 류흠은 연변축구는 '내 자식'과 같은 존재라고 하면서 연변축구가 어느 급별의 리그를 차든 관계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표했다.
 
현재 류흠은 운남성 곤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연변룡정팀이 로서경기구에 배정되자 응원에 나섰다고 한다. 로서경기구는 류흠이 거주지역에서 약 170여키로메터 떨어진 곳, 그는 2시간여를 운전하여 경기구에 찾아갔다.
 
을급리그는 봉쇄된 경기구에서 대회제로 치러지기에 오늘 류흠은 경기장 밖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하지만 연변룡정팀 선수과 감독진은 경기 시작전에 이미 류흠을 발견하고 앞에까지 달려와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감독진과 선수들이 모두 류흠의 앞에 와서 감사의 경례를 했다고 한다. 류흠은 감독진과 선수들의 이런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한 선수는 자신한테 음료수 두병을 건네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류흠에게 음료수를 건네준 장성민 선수

오늘 경기에 대해 류흠은, "1점을 따서 기쁘다. 쉽지 않은 일이다. 선수들이 아직도 어리고 신체조건도 우월하지 못하지만  연변축구의 정신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온라인 중계를 통해 오늘 경기를 본 일부 팬들은 "가슴이 뭉클하다", "오늘의 MVP는 저분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국경절련휴를 맞으면서 연변에서는 여러 축구경기들이 펼쳐지게 된다. 2021 중국축구협회 청소년축구리그 남자초중년령단 (U13/U15세)총결승 소조경기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룡정시와 장춘시, 매하구시, 대련시, 당산시에서 진행된다. 연변룡정경기구에는 U13세 C조와D조경기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데...
  • 2021-09-29
  • 검도 5단 설국강 조선족강사 ‘재중국대한검도회장’컵 고단자개인전 우승을 획득한 설국강 강사(오른쪽) 검도라 하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일본무술로만 리해하고 그 자체에 대해 더이상 깊은 료해를 가진 사람들이 적다. 하지만 이런 상황하에서도 무술을 선택하려 할 때면 많은 이들은 검도를 추천한다. 그럼...
  • 2021-09-28
  • 제14회 전국운동회에서 길림성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받아안은 마진조선수(좌3)와 장선화 코치(좌4) 9월 18일에 섬서성 한성(韩城)시에서 있은 제14회 전국운동회 유도경기 녀자조 78키로그람급 결승전에서 마진조(马振昭)선수가 길림성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따내 19일 성당위와 성정부에서는 축전을 보내 축하를 전했...
  • 2021-09-23
  • 9월 16일 오후 3시,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계속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소조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료녕본계팀에 패하면서 3련패로 소조에서 탈락되였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앞 두경기와 다른 선발진영을 짰는데 5번 장홍규, 7...
  • 2021-09-17
  • 장애인좌식배구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16일, 연변주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장애인문체활동중심에서 주관한 2021년 연변장애인좌식배구경기가 연변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변주 8개 현, 시의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온 지체장애인들이 남자조, 녀자조로 나뉘여 좌식배구경기를 펼쳤다. 지체장애인 좌식배구...
  • 2021-09-17
  • 9월 14일 오전 9시 30분,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개최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두번째 경기에서 0대2로 태안화위팀에 패하면서 한껨 앞당겨 총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선발로 3번 항백양, 5번 장홍규, 7번 수흠박, 9번 리광...
  • 2021-09-14
  • 9월 5일 오후 3시,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5축구장에서 장춘아태 U21팀과의 교학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한송봉 대리감독이 지휘하는 연변룡정팀은 이날 리강, 김성준, 리세빈, 장성민, 팀태준, 리금우, 담양, 양진우, 양소진, 하오에, 골키퍼 장로...
  • 2021-09-06
  • ●8월 15일 저녁 7시 30분, 2021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단계 제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연변적 지충국이 선발 출전한 북경국안팀이 4대2로 상해신화팀을 제압하였다. 이로써 북경국안팀은 우승조에 편성되고 상해신화팀은 강급조에 편성되였다. 한편 장춘아태팀이 3대 1로 대련인팀을 이기고 무한팀이 1대 1로 하북팀과 무승...
  • 2021-08-16
  • ●8월 9일 오후 4시 30분 2021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1단계 13라운드경기에서 대련인팀이 2대4로 상해신화팀에 패하고 박성, 지충국, 김태연의 북경국안팀이 1대3으로 천진진문호팀에 패했다.   이날 조선족 선수들인 북경국안팀의 지충국과 천진진문호팀의 백악봉선수가 각각 레드카드를 받고 퇴출당했다. 한편 부상에...
  • 2021-08-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