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변주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장애인문체활동중심에서 주관한 2021년 연변장애인좌식배구경기가 연변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변주 8개 현, 시의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온 지체장애인들이 남자조, 녀자조로 나뉘여 좌식배구경기를 펼쳤다.
지체장애인 좌식배구경기는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몇해 전부터 연변의 지체장애인들도 좌식배구에 관심을 갖고 부단히 련습해왔다.
“작년에는 저희 룡정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남자조 1등을 했는데 올해는 다들 실력이 팽팽하여 저희 자리를 위협하는 팀들이 많아 긴장됩니다.” 룡정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은 경기 시작 전 긴장한 표정이 력력했으나 경기가 시작되자 이내 긴장감이 사라지고 경기에 집중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은 득점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점수를 잃을 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했다.
하루 동안의 긴장하고 정채로운 시합을 거쳐 돈화시지체장애인협회가 남자조 1등을, 룡정시지체장애인협회가 2등을, 화룡시지체장애인협회가 3등을 차지했다. 녀자조에서는 돈화시지체장애인협회가 1등을, 연변주지체장애인협회가 2등을, 룡정시지체장애인협회가 3등을 차지했다.
연변주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 회장은 “결과에 관계없이 장애인들 사이의 재미 있고 즐거운 교류의 장이였다.”면서 경기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의 체육운동을 더한층 발전시키고 지체장애인간의 교류를 증진하며 지체장애인들도 정상인 못지 않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정신면모를 사회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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