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룡정팀 황천일코치:‘지능형 선수’만들기 작업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17일 09시19분    조회:20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자그마한 동작 하나가 한 선수의 일생을 결정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2021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경기 연변룡정팀의 코치로 임명되여 한송봉 대리감독을 도와 팀워크를 만든 황천일이 늘 하는 말이다.

1987년생인 황천일은 선수시절 연변축구팬들에게 그닥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는 아니다. 16살 나던 2003년에 길림대표팀 선수로 전국청소년축구U-17경기에 참가한 이후 미국 맨하튼DC united U-17팀, 브라질Uniao sao joao U-19팀, 브라질CRB U-19팀을 전전하면서 축구공부를 하다가 2006년부터 2년간 미국2부리그 리치몬드축구자팀에서 프로축구선수생활을 한 해외파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가 연변에 다시 돌아온 것은 2008년, 그러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연변팀에 발탁되지 못한 채 축구선수 생활을 접고 연변주법원 립안청으로 적을 옮겼다.

 
2005년 브라질2 CRB리그U-19팀일선팀과의 교학경기에서의 황천일(중간 흰색유니폼).

황천일이 유명해진 것은 선수시절보다 과외로 시작한 감독생애서다. 특히 연변의 여러 학교와 축구구락부에서 감독을 맡고 각급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수차 따내면서 “축구를 잘 배워준다, 축구를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다.”는 등 평가를 받은 것이다.

연변룡정팀에서 이번 시즌 2단계 경기를 앞두고 그를 코치로 발탁한 것도 바로 연변룡정팀에 그의 가르침을 받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여튼 여러 나라에서 축구선수생활을 하면서 보고 들은 것이 많은 그는 선수들의 피지컬(体能)훈련, 몸풀기와 기본공훈련 등과 같은 코치의 일과를 소화하면서 경기가운데서 보여진 선수들의 이러저러한 결함을 제때에 바로 잡기에 고민했다.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황천일코치.

경험부족으로 훈련시에는 발휘가 좋으나 경기에 들어가서는 긴장한 나머지 공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고 빼앗긴다거나, 전술요구에 부합되지 못한 헛동작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거나 하는 등등 결함이다.

“프로축구팀에서 선수를 선발할 때 선수가 제출한 리력서와 중개인의 추천 리유같은 것을 많이 참고한다. 고찰기간에는 선수의 기본공을 비롯하여 속도, 경기감각 등 다양한 내용을 들여다보지만 세심한 감독은 보이지도 않고 쓰여있지도 않은 선수의 부상사를 매우 중시한다.” 황천일은 연변룡정팀은 평균 년령이 17세좌우 되는, 청소년축구팀이나 다름없으며 감독의 전술에 따라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동작이 표준적이 되지 못해 상하는 선수가 많았다고 말한다.

 
한송봉감독과 훈련내용을 토론하고 있는 황천일코치.

그는 늘 선수들에게 앞으로 프로축구를 하려면 자아관리를 잘하는 동시에 부상을 피면하라고 타이른다. 상대방이 태클을 걸어오기 전에 공을 동료선수에게 패스하거나 혹은 빈공간에 보내는 것이 상하지 않는 요령의 하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뒤에서 걸어오는 순간적인 태클은 눈에 잘 띄이지 않아 상할 수는 있으나(상대의 규칙위반임) 맞은 켠 혹은 옆에서 걸어오는 태클은 능히 피면할 수 있는 일이란다.

“뽈을 잘 찬다고 소문난 축구명장들이 쉽게 상하지 않는 도리가 바로 표준적인 동작에 눈치가 빠른 것이다.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곧 경기감각이 좋다는 말이고 감독의 전술이 항상 머리속에 박혀있다는 말이다.” 황천일의 말을 빈다면 경기장에서 순간적으로 협공을 받을 때 동료선수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감독의 전술이 머리속에 있다면 어림짐작으로도 동료선수가 달려가는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연변룡정팀 감독진.

“나는 항상 감독의 전술구상에 따라 선수들에게 체력훈련, 몸풀기와 기본공 훈련을 시킨다. 그것이 착착 들어맞아야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힘들지 않고 감독도 지휘하기 쉽다.”

이번 2단계 경기상황을 두고 황천일은 구락부의 총체적인 목표는 을급리그 잔류였고 감독의 전술구상은 자기중심의 축구였다고 하면서 대방이 어떻게 압박하여도 상대방을 미리 연구하고 그에 상응하게 짜놓은 전술은 변함이 없었기에 상대팀이 되려 우리팀을 연구하고 우리팀을 따라 움직이는 위치에 있었다고 말한다.

 
황천일코치의 가족사진. 

앞으로의 타산에 대해 황천일은 동계훈련과 평소 훈련을 통해 경기를 훌륭히 뛸수 있는 좋은 컨디션 만들기와 일대일 전술과 전술변화를 빨리 읽을 수 있는 ‘지능형’선수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룡, 김태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고종훈 아들 고준익, “이 꼴은 아버지에게 드립니다”   축구언론들은 중국청년팀 첫경기 기사제목에 《고종훈 아들이 꼴 넣었다》고 쓰면서 요즘 고준익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중국청년팀 려병감독은 경기전 경화시보(京华时报)기자에게 《우리팀의 고준익선수를 주목해보세요. 중앙수비인데 아주 좋은 재...
  • 2013-09-25
  • 고종훈 아들 결승꼴, 중국청년팀 강호 격파 9월 24일 저녁 진황도에서 열린 국제청년축구요청경기에서 중국청년팀은 1:1로 크로티아팀과 동점으로 가던중, 68분경 5번 중앙수비 고준익선수의 멋진 헤딩꼴로 한점 앞서면서, 최종 3:1로 적수를 눌렀다. 고준익은 다름아닌 축구명장 고종훈의 장남으로 현재 려병(黎兵)감독이...
  • 2013-09-25
  • 9월 24일 길림성체육국에서 주최하고 돈화시인민정부에서 주관한 길림성 제1회 업여롱구련맹경기가 돈화시 단강문체중심롱구관에서 개막되였다. 이번 경기에 장춘시, 길림시, 사평시, 통화시, 백성시, 료원시, 송원시, 백산시,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장백산 등 10개 대표팀의 140여명 업여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이번 경기는 ...
  • 2013-09-24
  • 연변팀 리광호감독.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지난 25라운드 성도셀틱팀과 혈투끝에 0 : 2로 패하면서 갑급보존여하가 자칫 갑급리그 마지막 제30라운드까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급권안에 든 6개팀은 갑급보존이 종이한장 차이밖에 안된다. 현재 24점으로 순위 12위에 있는 연변팀은 11위 호남상도(24점)...
  • 2013-09-24
  •                     이틀간 펼쳐진 2013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가 22일, 훈춘시 세기광장에서 페막했습니다. 21일 첫날 국제자전거경기에서 연길-훈춘 150km 장거리, 73km 도문-훈춘 중거리와 연길-룡정 44km 단거리 경기를 진행하고 22일에는 훈춘시 방천, 권하...
  • 2013-09-24
  • 추석련휴기간인 19일, 천여명 시민이 연길시모아산자락에 위치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씨름경기에 도취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연길시정부에서 주최하고 연길시관광국, 연길시씨름협회에서 주관한 제2회 “자은천하”컵 조선족씨름대회가 이날 9시 30분부터 펼쳐졌다. 이번 씨름경기는 “2013 중국조선족...
  • 2013-09-23
  • *연변팀 중국축구협회 벌점 3점부터 시작(9월 22일) 순서 팀 껨 승 무 패 득 실 득실차 점수 1 하남건업 25 16 7 2 41 11 30 55 2 할빈의등 25 15 6 4 44 23 21 51 3 광동일지천 25 14 5 6 39 24 15 47 4 중경력범 25 14 4 7 34 21 13 46 5 심수홍찬 25 12 4 9 40 41 -3 40 6 심양심북 25 10 8 7 37 26 11 38 7 북경팔희 2...
  • 2013-09-23
  • □ 김철균 이번에 성도셀틱과의 경기에서 0 : 2로 패하면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갑급보존여하가 갑급리그 제30라운드 막판까지 이어질것 같다. 현재 연변팀(24점)의 점수는 갑급꼴찌인 중경FC(19점)와 단 4점차이, 연변팀의 승전이 없고 중경FC가 2련승을 하면 순위는 대뜸 엇바뀌게 된다.  이제 ...
  • 2013-09-22
  • 지난 9월 13일, 천진시조선족상회에서는 아로마(천진)골프회관에서 제1회 골프친선경기를 펼쳤다.   천진시조선족상회 김일호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를 통해 회원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우의를 독독히 하기 위해서이다”며 “회원사들은  천진의 경제발전에 하루빨리 적응하여 조선족기업 및 조...
  • 2013-09-22
  • 아니나다를가 갑급보존의 길은 우여곡절의 련속이다. 오늘 연변팀은 성도셀틱 안방에서 배수진을 친 꼴찌팀에 패하면서 갑급보존 행보가 주춤하게 됐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에서 성도셀틱팀에 0대 2로 패배하면서 갑급리그 순위 꼴찌인 중경FC팀과 단 5점차로 추격을 허용, 갑급리그 보...
  • 2013-09-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