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훈련장에서 주은 축구가족의 훈훈한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4일 09시10분    조회:16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리광선: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밀어주겠다!

연길시업여체육학교 동계훈련이 한창인 연길시금대체육구락부 훈련장에는 자식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중에는 11살 나는 큰 아들과 9살 나는 둘째 아들을 집중훈련에 참가시킨 리광선(39세)도 있었다.

연길에서 룡정에 출근하는 리광선씨는 룡정시 덕신 태생으로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겼으며 룡정시체육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룡정시 모 사회구역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왼쪽으로부터 큰아들 리창도, 리광선씨, 둘째아들 리현도.

“첫째가 대여섯살 되였을 때부터 축구를 가르쳤지요. 그런데 둘째는 아예 축구를 하지 않는다고 도리머리를 떨었지요.”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형을 따라 경기장에 놀러다니던 둘째 현도가 축구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형 창도가 소학교경기에서 최우수공격수로 표창받은 것이란다.

“아빠, 나도 뽈을 차서 최우수공격수가 되면 축구신을 사줄래?” 형 창도에게 아빠가 상으로 축구화를 사준 것이 어린 현도에게는 그렇게 부러웠던 모양이다.

 
훈련하고 있는 리현도.

“놀랐지요. 눈으로 축구를 익힌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현도가 처음인데도 공을 잘 다루는 것을 보고.” 리광선은 둘째가 공을 차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만 했단다. 그것이 다섯살 때였단다.

또래 축구팀이 없어서 두살 이상인 팀과 함께 훈련을 시켰는데 기본공이나 몸놀림, 속도조절 같은 동작이 하나도 밀리지 않았다고 한다. “창도도 한두살 이상인 애들과 같이 훈련하다보니 체력이나 속도가 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다 따라잡았지요.” 리광선은 대견한 눈길로 서로 다른 년령대팀에서 훈련하는 두 아들을 바라본다.

훈련하고 있는 리창도.

함께 훈련하던 팀이 초중에 올라가다보니 지금은 동갑내기인 2011년 년대팀에서 훈련하는 창도는 썩 내키지 않는 눈치지만 훈련에는 매우 진지한 편이고 어려서부터 축구클럽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기본공을 익힌 현도는 현란한 개인기로 또래들의 흠모를 받고 있었다.

현재 연길시중앙소학교를 다니고 있는 두 아들에 대해 리광선은 “아직 어리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여 각자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표시하였다.

경기에서의 리창도.

공부도 잘하고 훈련에도 적극적인 창도는 대학에도 가고 싶고 뽈도 차고 싶다고 하지만 눈치 빠르고 깨우침이 빠른 둘째 현도는 커서 프로축구선수로 되고 국가대표팀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란다.

연변해란강복덩이축구클럽에서 창도와 현도를 가르치고 있는 지충복 지도는 “너무나 훌륭한 부모님들에 너무나 전도가 유망한 아들들이다.”고 하면서 창도는 “선천전인 것보다 항상 남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고 그 노력으로 항상 좋은 결실을 따올 것이다.”고 평가한 반면 현도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데다 훈련에 열중하여 남다른 축구재능을 익힌, 어릴 적 메시를 보는 느낌이 드는 어린이로 그 자신감과 정신으로 학업에도 열심히 할 것을 바란다.”고 희망을 표시하였다.

경기에서의 리현도.

리광선은 축구장에서 무럭무럭 커가는 아들들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고 아들들이 덕지체가 겸비한 축구선수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면서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어주는 것이 부모로서 해야 할 응당한 일이 아닌가고 밝게 웃었다.

/길림신문 김룡, 김태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19년 제4회 “중남코디온”컵 U9세 경기에서 연길시체육학교 소속팀이10전  10승의 절대적 우세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문시 중남코디온축구구락부에서 조직한 2019년 중국해문 제4회 “중남코디온”컵 U9세 경기는 상해, 북경, 호남, 태주, 염성, 중남코디온, 연길시체육...
  • 2019-08-09
  •         이름: 박정원, 민족: 조선족   출생: 2008년 5월   학교: 심천시 석하소학교 6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 심천시 크고 작은 태권도시합에서 아동조의 모든 금상을 혼자 휩쓸어 가는 주인공의 신상정보이다.   지난 7월23일에 있은 2019심천시 ‘체육복권배&rsquo...
  • 2019-08-06
  • 을급리그 22라운드, 서안대흥숭덕팀 대 연변북국팀의 경기가 3일 오후에 펼쳐졌다. 이날 연변북국팀은 전반전 김현 선수의 선제꼴과 후반전 리호 선수의 추가꼴에 힘입어 서안대흥숭덕팀을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3련승을 달성했다. 현재 연변북국팀은 9승 1무 11패 승점 28점으로  을급리그 북구에서 8위를 기록하...
  • 2019-08-05
  •   상반전 김현의 선제꼴과 후반전 리호의 쐐기꼴로 김청호가 3련승, 더위를 날리며 기분좋은 순항을 하고있다.     8월 3일 오후 4시, 서안대학 장안학교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을급리그 22운드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원정에서 서안대흥숭덕팀을 2대0으로 완승했다.    연변북국팀은 이...
  • 2019-08-05
  • 7월 27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염성대풍을 3대1로 전승하며 련속 홈장의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북국팀 김청감독은“ 더운 날씨 량팀이 완강하게 싸웠다. 량팀이 수준이 비...
  • 2019-07-29
  • ​ 연변북국이 홈에서 또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이 승리로 염성대풍과의 세차례 대결에서 기록했던 전패 사슬도 끊었다. ​ 7월 27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염성대풍을 3대1로 전승하며 련속 홈장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18시...
  • 2019-07-29
  • 장백산관리위원회팀과 공주령팀 경기장면.   2019 길림성“내사랑축구”민간축구경기 총결승 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축구장에서 지난 23일 개막되였다.   길림시, 사평시, 통화시, 료원시, 송원시, 백성시, 백산시, 매하구시, 공주령시, 장백산관리위원회 등 18개 축구팀의 300여명 선수들이 ...
  • 2019-07-25
  •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총결승 경기가 8월 17일 시작으로 9월 28일에 결속되는 가운데 연변해란강팀은 오는 8월17일 남경풍범팀과 첫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7월 19일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총결승경기 추첨식이 북경에서 있었는데 연변해란강팀은 8월 17일 오후 4시 30분 룡정해란강...
  • 2019-07-22
  •   7월 13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2대1로 청도홍사를 격파하며 련속되는 6번째 홈장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은 “두팀은  실력이 비슷한 데 우리팀은 상병선수들이 있는 정황하에서 선수들...
  • 2019-07-15
  • 경기 과정은 잔잔했지만 결과는 지루하지 않았다. ​ 7월 13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 을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은 청도홍사를 2대1로 격파하며 6번째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연변북국팀은 4-1-4-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주전 꼴키퍼 윤광 대신 곽위가 키...
  • 2019-07-15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