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석탄의 도시였던 이곳은 현재 쇼트트랙 챔피언의 요람으로 되였다. 마치 금메달비밀번호를 풀어낸듯 싶다. 하지만 그 배후에는 이 땅의 확고부동함과 완강함이 깃들어있는데 이곳이 바로 칠대하이다.
5일 저녁 흑룡강성 칠대하시 출신 범가신과 팀원들은 함께 북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대표팀의 일원인 그들은 이번 올림픽 최초의 금메달을 중국에 안겨줬다.
8일 14시까지 중국 력대 동계올림픽의 16개 금메달중 무려 7개가 칠대하와 관련이 있다.
국가급 금메달 500여개, 세계급 금메달 170여개, 세계기록 경신 10여차례…
이는 모두 칠대하에서 양성해낸 선수들이고 그들이 취득한 성적이다.
칠대하, 흑룡강성에서 인구가 70만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도시는 현재 중국 쇼트트랙운동의 대표적 도시로 되였고 ‘동계올림픽챔피언의 고향’, ‘챔피언의 도시’라는 영예칭호를 가지고 있다.
양양, 왕몽, 손림림, 범가신 등 10명의 쇼트트랙 세계챔피언들이 이곳으로부터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고인으로 된 코치 맹경여는 칠대하의 쇼트트랙을 론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이름이다.
20세기 70년대 칠대하의 쇼트트랙사업은 시내 하나의 루추한 체육장에서 시작되였다.
당시에 실내훈련장이 없었기에 칠대하 초기 빙상선수들은 겨울철에 이 체육장 관람대 아래에서 생활하면서 낮에는 체육장 밖의 공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물뿌리는 기계가 없었기에 맹경여는 큰 철통을 썰매 우에 올려놓고 무게가 1톤이 넘는 썰매를 끌고다니면서 물을 뿌려야 했다.
맹경여는 칠대하 사람들이 여유롭게 취미로 즐기는 쇼트트랙 운동을 경기체육으로 이끌었으며 이 도시 쇼트트랙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하나 또 하나의 씨앗이 뿌려지면 반드시 싹이 돋아나기 마련이다.
맹경여가 그 해에 양성한 학원들은 오늘날 대부분이 세계챔피언으로 되였고 또 대부분이 전문감독으로 되여 칠대하 챔피언의 혈액을 이어갔다.
칠대하에서 양성해낸 선수들이 국내외 각종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취득하면서 전시적으로 이 방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2013년, 칠대하체육쎈터의 실내훈련장이 사용에 투입되면서 10여년간 실내훈련장이 없었던 칠대하의 력사를 종결지었다. 2017년 칠대하 직업학원 장걸빙상운동학원이 설립되였는데 학원은 쇼트트랙 전공을 개설했으며 쇼트트랙 감독을 양성했다.
2019년에 칠대하직업학원 쇼트트랙훈련쎈터가 설립되였고 우수한 쇼트트랙선수들을배출했다…
칠대하는 인재양성방식을 혁신하고 쇼트트랙 특색학교수를 증가했으며 대중성 빙설체육활동 등을 개최했다. 이곳이 선후로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국가중점 고수준 체육후비인재기지’, ‘국가쇼트트랙 칠대하시 체육훈련기지’로 선정되면서 쇼트트랙 후비인재양성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 국가팀의 우수한 쇼트트랙선수를 양성하고 수송하는 중임을 떠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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