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0일]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20일 저녁 개최된다. 올림픽기 인수인계식에서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는 어떠한 ‘8분’ 공연을 선보일까? 인수인계식 예술총감독인 리다 캐스틀리는 “공연에서 현대와 자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무대를 위해 캐스틀리 감독과 그녀의 팀은 1년 동안 준비했다. 지난 6개월 동안 그들은 줄곧 리허설을 하며 조정을 해왔다. 캐스틀리 감독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개폐막식 팀과 협력이 매우 즐거웠다”면서 “중국에 오기 전 공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받았고 또 개폐막식의 총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謀·장예모)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개막식 불꽃이 ‘냐오차오’(鳥巢) 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날 제24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2월 4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캐스틀리 감독은 2008년 올림픽 개막식 때도 ‘냐오차오’(鳥巢) 현장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개막식은 대규모 공연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전했다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작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더 따뜻하고 더 생동적이며 더 낭만적이면서도 더 과학적인 느낌을 주었다. 그 이념과 주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매우 현대적이고 매우 긍정적인 힘”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냐오차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스크린을 언급했다. 이 ‘8분’에서 그들도 이 스크린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다. “우리는 매우 재미있는 영상을 준비했다. 공연과 함께 틀어 우리의 도시와 우리가 전하고 싶은 이념을 보여주고 싶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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