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방문한 이극강 중국국무원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방콕에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쌍방은 함께 중국과 태국관계의 미래발전방향과 중점을 기획하고 양국간 제반분야에서의 협력심화와 관련해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했습니다.
회담 후 이극강 총리와 잉락 총리는 또 공동기자회견을 마련했으며 양국간 철도협력심화 양해비망록체결을 견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새정부가 출범한 후 중국 총리의 첫 태국 방문입니다.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관계의 미래발전방향과 중점을 함께 기획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태국관계는 중국과 아세안나라관계에서 앞장서고 있으며 모범 및 지도적역할을 발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1)
"나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새정부가 잉락총리가 이끄는 태국정부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 양국 전면전략동반자관계가 꾸준히 새로운 진전을 가져오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음을 재천명합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태국관계의 내실을 충실히 할데 대한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쌍방은 양국경제무역연합위원회체제 역할을 잘 발휘하고 철도기반건설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측은 방콕-농카이 등 구간의 고속철도건설에 적극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금융분야에서 중국측은 태국에 인민폐결제은행을 설립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또 인문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쌍방은 일반여권소지인원들의 상호무비자협의 체결을 토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의 말입니다.
(음향2)
"우리는 하나하나의 사업으로 우리사이에 이처럼 광활한 협력을 총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바로 중국과 태국은 한집안이며 반드시 보다 더 가까워지고 반드시 성공을 이룩할 것이며 나아가 양국인민과 본지역에 복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잉락 태국 총리는 태국측은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한 이극강 총리의 제의에 찬성하며 이극강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제반분야에서의 협력을 전반적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태국측은 중국측이 태국고속철도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측의 아시아기반시설투자은행 건설창의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잉락 총리의 말입니다.
(음향3)
"중국의 새정부 지도자인 이극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의 미래발전방향에 중요한 선도적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특별히 주목하는 것은 경제무역과 투자, 상호연동 및 상호교류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쌍방이 달성한 일련의 협의가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더욱 추동하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회담 후 양국지도자는 "중국-태국 양국간 철도협력심화와 관련한 양해비망록"과 경제무역, 투자, 과학기술, 해양, 에너지 등 분야 협력문서체결을 함께 견증했습니다.
쌍방은 또 공동으로 "중국-태국관계발전전망기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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