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도시 주민의 1~9월간 1인당 가처분소득이 전국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발표됐다.
3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9일까지 전국 24개 성·시가 1~9월간 도시 주민소득 데이터를 발표한 가운데 상하이시 1인당 가처분소득이 3만2786위안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위는 베이징(北京)시가 2만9626위안으로 차지했고 그 뒤는 저장(浙江)성이 2만9108위안으로 이었다. 칭하이(青海)성은 1만3430위안에 그치면서 마지막 순위에 올랐다.
중국 도시 주민의 1~9월간 1인당 가처분소득을 초과한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저장, 광둥(广东), 장쑤(江苏), 톈진(天津), 푸젠(福建), 산둥(山东) 등 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도시 주민의 1~9월간 총수입은 2만2068위안이다. 그 중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169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대비한 명목 증가율은 9.5%를 기록했지만 가격 요인을 제외할 경우의 실제 증가율은 6.8%에 그쳤다.
지역별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경우는 칭하이성이 11.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신장(新疆) 11.1%, 톈진 10.6% 순이다.
해당 지역 경제성장률과 대비할 경우는 장쑤, 톈진 등 14개 성·시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돈 것으로 드러났다.
장쑤성을 예로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4695위안, 명목 증가율은 9.2%, 실제 증가율은 7.0%로 같은 기간 9.6%의 경제성장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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