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0월 31일 09면] 해군 ‘지둥(機動)-5호’ 실전훈련이 실전 대항전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중국해함대와 동중국해함대 소속 편대로 구성된 홍팀과 북해함대 소속 편대로 구성된 청팀이 서태평양 해상에서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쳤다. 3일 간 철야 훈련 끝에 세 개 함대는 세 차례의 실전 대항전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훈련은 해군이 처음으로 3대 함대를 원해(遠海, 먼 바다)에 파견한 공조훈련이자 처음으로 원해 작전시스템에 따라 진행된 대항전이다.
훈련의 특징: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지둥-5호’ 훈련은 관례를 깨고 실전에 근접했던 면이 특히 두드러졌다. 우성리(吳勝利)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해군사령관은 이번 훈련에서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최대한 실전상황 연출, 무기장비의 실제 효과 최대한 점검’을 모토로 “실전에 가깝게 하느라 낮은 점수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실전에서 벗어나 고득점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쉬훙멍(徐洪猛) 훈련부대표 겸 해군부사령원은 “이번 훈련은 해군부대 작전능력에 대한 첫 실제점검이자 해군의 원해 실전화 훈련을 위한 탐색이다. 청홍 양팀은 원해 대양에서의 지휘훈련, 협동훈련, 전법훈련을 통해 정보시스템에 입각한 체계적인 작전 능력을 효율적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니광후이(倪光輝) 바이루이쉐(白瑞雪) 쑨루이(孫蕊)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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