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길림성 서북부 송원(松原)시 전고르로스(前郭爾羅斯)몽골족자치현과 훈춘(琿春)시에서 지난달 30일 이후 이날 새벽까지 모두 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훈춘시에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진원이 539㎞로 깊어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훈춘이 중국에서 유일하게 태평양판(플레이트)과 유라시아판이 서로 밀면서 형성된 깊은층 지진대에 있어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지진이 관측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훈춘 지진 발생 다음날인 31일에는 길림성 송원시 전고르로스에서 규모 5.5와 5.0 지진이 7분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주택 2천300여채가 파손되고 주민 10여명이 부상했으며 1만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고르로스에서 3일 낮과 4일 새벽에도 각각 규모 4.5, 4.2의 지진이 련속 발생했다.
조글로미디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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