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인민페의 가치상승 vs 국내 가치하락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0일 13시04분    조회:36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위안화 가치상승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의 국내가치는 오히려 낮아지는 현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계속해서 오르는데 어째서 물건구매 비용은 예전보다 비쌀까?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는 것이 평가절하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 해외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높은데, 국내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는걸까? 대다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이다.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이 8일 보도했다.
 
거대 해외자본, 위안화 추구
2005년 7월21일 위안화 환율개혁 이전까지 미달러 대 위안화 환율 기준가격은 8.2765였으나, 지금은 6.1450을 기록한다.

“8년 전에는 8.28위안이 1달러에 해당했다. 즉 당시 1000위안이면 120.77달러를 구매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미달러 대 위안화 가치가 34% 이상 상승해 위안화로 보다 많은 미달러를 손에 쥘 수 있게 되었다. 환율상승은 위안화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수도경제무역대학(首都经贸大学)의 란지핑(兰纪平) 경제학 교수는 전했다.
 
위안화 환율변동의 근본원인은 중국의 경제형세가 크게 변한 데 있다.
 
선전(深圳)시 옌안셩(颜安生) 연구회 전문고문은 기존에는 중국의 낙후한 생산력으로 수출품이 매우 적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생산 및 소비품이 수입되었기 때문에 위안화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이 글로벌 2대 경제강국으로 부상했다. 게다가 중국의 투자환경 개선되면서 대량의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흘러들고 있다.
 
수출로 들어온 거액의 외화와 외부에서 유입된 거대 자본은 모두 위안화 환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외국자본이 위안화를 쫓는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규칙에 따라 국제거래 중 위안화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경우, 환율가격이 오르게 된다. 즉 중국의 수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외화 및 외국자본이 늘어난다면 위안화 가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통화방출량, 글로벌 1위
반면 국내 거주자들은 위안화 가치하락을 체감하고 있다.
 
란지핑 교수는 “2005년 쌀 한근 가격은 1.90위안이었으나, 지금은 3.30위안으로 올라, 8년간 평균 9.2% 상승했다. 즉 2005년의 1000위안이 2013년에는 576위안으로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중점실험실의 뤼위후이(刘煜辉 ) 주임은 “동일화폐가 해외에서는 가치가 상승하나, 국내에서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신흥국가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탄력성이 결여된 환율제도, 즉 미달러 페그제(자국 통화 가치를 고정된 달러에 묶어 두고 정해진 환율로 교환을 약속한 환율 제도)를 채택한 일부국가는 단기적으로는 저평가를 통해 무역에서 이익을 남기고 외화저축을 늘릴 수 있으며, 해외자본 유입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경제가 성장하거나, 과열할 경우에는 물가상승 및 인플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란지핑 교수는 수년간 국내 경제성장은 주로 투자에 의지하며, 대출을 크게 늘려 중국의 통화 방출량이 매우 높아졌다.
 
올해 1/4분기 말까지 M2(광의통화)는 2002년 16조 위안에서 이미 100조위안을 돌파하며, 10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의 통화총량은 GDP 대비 이미 200%를 넘어섰고, 경제총량은 세계 2위로 미국의 약 1/3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통화방출량은 경제총량 1위인 미국의 1.5배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과도한 투자의존, 만병의 근원
“자산거품과 물가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경제원가 또한 상승해 무역을 억제하는 부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외부수요가 낮아져 경제 하락 부담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뤼이후이 주임은 내다봤다.
 
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보전하기 위해 가장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식, 즉 인프라 설비투자 확대, 국유경제부문의 생산설비 확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은 국내저축과 투자 사이의 수익공간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국민경제에서 대외무역 수익과 저축, 투자 사이의 잉여금은 평형관계를 이룬다. 즉 투자확대는 대외 국제수지 감소를 불러와 경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성장 부진이라는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고속성장을 유지하려면, 또 다시 투자를 확대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면 결국 투자수익율은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회전율 하락, 통화사용 효율감소, 유통속도 감소, 대량의 신용자금 회전의 둔화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과도한 투자의존형 경제, 조방적 경제성장 모델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중국경제의 잠재 성장수준과 자본수익율을 충분히 점검하고 숙지해 매년 경제성장 목표를 과학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경제방식 전환, 구조조정'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며, 이는 경제성장율을 적절한 구간내에서 통제하기 위함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원, 자금, 시장 등의 요소들이 단단하게 얽혀, '전환'도 '조정'도 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종실 기자

상하이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인민넷 조문판: 중앙기상청 13일 18시에 미세먼지 황색조기경보를 발령했고 13일 저녁부터 14일 오전까지 북경, 천진, 하북 중남부의 동북부, 하남 북부, 산서 관중 등 지역에는 큰 안개가 있고 부분 지역은 짙은 안개 혹은 엄중한 안개 날씨가 나타난다. 그중 북경, 하북 중남부와 동북부, 하남 서북부 등 부분 지역은 가...
  • 2018-11-14
  • 11월10일,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상해에서 폐막했습니다. 6일간 172개 나라와 지역, 국제기구가 박람회에 참가하고 36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40만명의 내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나누고 의향 거래액은 누계로 578억 3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경제무역성과는 세계 경제무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것입니...
  • 2018-11-12
  • 시진핑(習近平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7일 저장(浙江) 우전(烏鎮)에서 개막한 제5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축하서한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오늘날 세계는 범위가 더욱 크고 차원이 더욱 깊은 과학기술 혁명 및 산업의 변혁을 겪고 있다.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현대 정보기술은...
  • 2018-11-08
  • 11월 5일, 제 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이 상해에서 있었다. 습근평이 기조연설을 했다. 현재 중국경제는 어떠할가? 중국경제발전 전망을 어떻게 볼가? 세계경제형세는 어떠한가? 각국은 마땅히 어떻게 대처해야 할가? 습근평의 연설에서 그 답안이 나왔다.   중국경제에 대하여 ◎중국경제는 어떠한가? 경제성...
  • 2018-11-07
  •       내년부터 할빈에서 고속철을 이용해 북경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4시간 반정도로 단축된다.   중국철도심양국 집단유한회사에 따르면 일전, 동북지역에 입관하는 첫 갈래 시속 350km의 고속철도 통로인 북경-심양 고속철도 료녕구간이 모의 적재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이 구간은 내년 1월 1...
  • 2018-11-07
  •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중요행사의 일환으로서 제1회 세계 수입 리더 회의가 6일 상해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회의는 "대수입, 신생태(大進口, 新生態)"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이 신시대, 신수입, 신소매 및 세계화 등 의제를 둘러싸고 심도있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호주에서 온 모 식품그...
  • 2018-11-07
  •        11월 1일부터 상하이 경유 외국인에 대한 144시간 무비자 체류 신청이 대폭 간소화된다. ‘144시간 무비자 전자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졌다. 상하이에 도착해서도 입국카드 자동 입력기를 이용해 기존의 현장 작성, 입국심사, 세관심사 등으로...
  • 2018-11-07
  • 최근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사람들 속에서 인기화제로 떠올랐다. 이틀간 기자는 기본적으로 배치를 완성한 전시관 내에서 말 타고 꽃구경 하는 식으로 훑어보았는데 진심으로 대단함을 느꼈다. 황포강반의 대상해, 우리 나라에서 주최한 국가급 성회…우리 매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2018-11-07
  •        5일 오전 상무부, 상해시, 중국구제수입박람국 관련 지도자들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한 미국기업’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무부 왕병남 부부장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최대의 개방플랫폼으로 미국기업을 포함...
  • 2018-11-06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