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인민페의 가치상승 vs 국내 가치하락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10일 13시04분    조회:34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위안화 가치상승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의 국내가치는 오히려 낮아지는 현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계속해서 오르는데 어째서 물건구매 비용은 예전보다 비쌀까?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는 것이 평가절하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 해외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높은데, 국내에서는 이를 체감할 수 없는걸까? 대다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이다.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이 8일 보도했다.
 
거대 해외자본, 위안화 추구
2005년 7월21일 위안화 환율개혁 이전까지 미달러 대 위안화 환율 기준가격은 8.2765였으나, 지금은 6.1450을 기록한다.

“8년 전에는 8.28위안이 1달러에 해당했다. 즉 당시 1000위안이면 120.77달러를 구매했다. 8년이 지난 지금은 미달러 대 위안화 가치가 34% 이상 상승해 위안화로 보다 많은 미달러를 손에 쥘 수 있게 되었다. 환율상승은 위안화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고 수도경제무역대학(首都经贸大学)의 란지핑(兰纪平) 경제학 교수는 전했다.
 
위안화 환율변동의 근본원인은 중국의 경제형세가 크게 변한 데 있다.
 
선전(深圳)시 옌안셩(颜安生) 연구회 전문고문은 기존에는 중국의 낙후한 생산력으로 수출품이 매우 적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생산 및 소비품이 수입되었기 때문에 위안화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이 글로벌 2대 경제강국으로 부상했다. 게다가 중국의 투자환경 개선되면서 대량의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흘러들고 있다.
 
수출로 들어온 거액의 외화와 외부에서 유입된 거대 자본은 모두 위안화 환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외국자본이 위안화를 쫓는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규칙에 따라 국제거래 중 위안화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경우, 환율가격이 오르게 된다. 즉 중국의 수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외화 및 외국자본이 늘어난다면 위안화 가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통화방출량, 글로벌 1위
반면 국내 거주자들은 위안화 가치하락을 체감하고 있다.
 
란지핑 교수는 “2005년 쌀 한근 가격은 1.90위안이었으나, 지금은 3.30위안으로 올라, 8년간 평균 9.2% 상승했다. 즉 2005년의 1000위안이 2013년에는 576위안으로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중점실험실의 뤼위후이(刘煜辉 ) 주임은 “동일화폐가 해외에서는 가치가 상승하나, 국내에서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신흥국가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탄력성이 결여된 환율제도, 즉 미달러 페그제(자국 통화 가치를 고정된 달러에 묶어 두고 정해진 환율로 교환을 약속한 환율 제도)를 채택한 일부국가는 단기적으로는 저평가를 통해 무역에서 이익을 남기고 외화저축을 늘릴 수 있으며, 해외자본 유입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경제가 성장하거나, 과열할 경우에는 물가상승 및 인플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란지핑 교수는 수년간 국내 경제성장은 주로 투자에 의지하며, 대출을 크게 늘려 중국의 통화 방출량이 매우 높아졌다.
 
올해 1/4분기 말까지 M2(광의통화)는 2002년 16조 위안에서 이미 100조위안을 돌파하며, 10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의 통화총량은 GDP 대비 이미 200%를 넘어섰고, 경제총량은 세계 2위로 미국의 약 1/3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통화방출량은 경제총량 1위인 미국의 1.5배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과도한 투자의존, 만병의 근원
“자산거품과 물가상승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경제원가 또한 상승해 무역을 억제하는 부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외부수요가 낮아져 경제 하락 부담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뤼이후이 주임은 내다봤다.
 
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보전하기 위해 가장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식, 즉 인프라 설비투자 확대, 국유경제부문의 생산설비 확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은 국내저축과 투자 사이의 수익공간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국민경제에서 대외무역 수익과 저축, 투자 사이의 잉여금은 평형관계를 이룬다. 즉 투자확대는 대외 국제수지 감소를 불러와 경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성장 부진이라는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고속성장을 유지하려면, 또 다시 투자를 확대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면 결국 투자수익율은 감소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회전율 하락, 통화사용 효율감소, 유통속도 감소, 대량의 신용자금 회전의 둔화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과도한 투자의존형 경제, 조방적 경제성장 모델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중국경제의 잠재 성장수준과 자본수익율을 충분히 점검하고 숙지해 매년 경제성장 목표를 과학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경제방식 전환, 구조조정'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며, 이는 경제성장율을 적절한 구간내에서 통제하기 위함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원, 자금, 시장 등의 요소들이 단단하게 얽혀, '전환'도 '조정'도 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종실 기자

상하이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공상총국(工商總局)의 소식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상공업 등기 간소화 개혁이 적극 추진되어 진입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시장 주체발전이 양호한 발전추이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전국에 신규 설립된 시장주체수량과 신규 등록한 자본(금)은 동기 대비 각각 17.9%와 37.6% 증가했다. 공상총국의 담당자는 시장주체발전은 국가...
  • 2013-10-30
  • 상하이 자유무역지대가 공식적으로 현판식을 가진 지 이미 1개월이 되었고, 항목별 시범 지역과 개혁 착수에 대해서도 잇따라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제도방안을 한층 더 시행함에 따라 향후 더 많은 개방 정책과 혁신 정책을 착수하게 될 것이며, 자유무역지대는 두 번째 정책 절정기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국무원...
  • 2013-10-30
  • 중국이 개발 중인 대형 여객기 C919 기종에 대한 사전 주문 대수가 400대를 달성했다고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C919 연구·제작을 담당하는 중국상용항공기(中國商用飛機)유한책임회사는 28일 싱예(興業)금융리스유한책임회사와 C919 20대 구매 계약을 체결, 사전 주문 대수가 총...
  • 2013-10-29
  • (민영은행) "금10조(중국 국무원)"출범은 많은 일반인들의 은행 꿈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 그중에는 올해 68세의 양가흥(楊嘉興) 씨와 88세의 채조청(蔡兆淸) 씨가 있다. 두 노인의 연세를 더하면 156세이다. 하지만 일부 상장회사들이 발표한 실속없는 은행업 진출 선언에 비해 두 노인의 경력과 생각을 들어보면 이분들의...
  • 2013-10-29
  • 모틀란테 남아프리카 대통령은 28일 베이징에서 중국과 남아프리카는 중요한 전략협력동반자라면서 남아프리카는 중국기업이 재생가능에너지, 광업, 금융, 제조업, 철도기반건설 등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틀란테 대통령은 중국-남아프리카 국가양자위원회 제5차회의 개막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습...
  • 2013-10-29
  • 부동산서비스업체 론스랭라살이 24일 중국 무한에서 발표한 "중국전자상거래시장 백서"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이 중국소비시장의 신진 세력으로 부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중국 온라인쇼핑 규모가 1260억딸라로 미국의 2060억딸라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0년에 이르러 중국 온라인 쇼핑규모가 1조딸...
  • 2013-10-29
  • ▲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에서 28일 열린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의 기공식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왼쪽 세 번째)과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맨 왼쪽) 등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연합뉴스 복합건물 엘시티 3조 투입…561실 호텔 중국인에 판매 韓·中서 본격 영업 나서 [한국경제신문 ㅣ 김태...
  • 2013-10-29
  • 국무원, 회사설립 최저 등기자본금 제한 철폐 [신화사(新華社)]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10월 25일 주재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회사 등기자본금 등기제도 개혁 추진을 통해 창업자본을 낮춰 사회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회의에서는 등기자본의 등기제도 개혁 추진은 간소화와 고효율, 규범 통일화, 진입...
  • 2013-10-28
  • 2013 《중국 최고의 브랜드》랭킹이 일전 프랑스 빠리에서 발표됐다. 하이얼(海尔)이 992.29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로 12년간 련속 1위를 차지했고 국미(國美), 오량액(五粮液), 중국 제1자동차(中國一汽), 메이디(美的), TCL 등 브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1995년에 시작된 《중국 최고의 브랜드》순위는 예부(睿富)글로...
  • 2013-10-28
  • 최근 발표한 권위적인 예측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자동차 소비 확장단계에 처했습니다.중국인들의 인당 자동차 보유량은 유럽과 미국,일본 등 선진국가와 세계평균수준을 훨씬 초과했습니다.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공간을 갖고 있습니다.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2100여만 대에 달해 동기대비 10% 정도 성...
  • 2013-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