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넷에 따르면 미국 ABC방송국이 10일, 지난 10월에 해당 방송사 간판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의 한 코너에서 나온 중국인 모욕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성명을 발표하고 검열을 강화해 향후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약속했다. ABC 방송국은 성명에서 잘목을 인정하며 해당 방송분을 영구 삭제함과 동시에 문제가 된 코너도 영구 폐지할것을 약속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10월 16일, 미국 ABC방송국의 심야 토크쇼의 한 코너인 "어린이 테이블"에서 비롯됐다. 이날 토크쇼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중국인을 다 죽여버려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사회자인 키멜은 아이의 관점을 반박하기는 커녕 조롱하는 말로 토크쇼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이 프로는 ABC방송국 사이트에서 하차했다. 사건 발생후 화교 1.5만명이 백안관 청원 사이트에서 해당 프로그램폐지 요구항의 서명을 올렸다.
미국방송국의 고위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부분적 인사들은 "공개 사과하라", "방송국의 사과에 진심이 부족하다"고 표했다.
ABC텔레비죤방송국 본사 건물에서 항의 시위를 한 수백명의 재미 중국인들은 ABC에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사회자인 카멜을 해고할것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사회자인 키멜은 직접 현장에서 시위자들 앞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9일, 미국의 27개 도시의 화교와 중국인들이 재차 키멜의 중국인 모욕 발언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미국방송국의 고위진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사과를 하고 사회자 키멜을 징계할것을 요구했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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