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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탈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국무원의 '2014년 연휴계획'. 신화통신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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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신화(新华)통신이 13일 저녁부터 포탈사이트를 통해 보도된 국무원의 '2014년 연휴계획'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국무원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중국정부넷(中国政府网)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중국정부넷 측은 현재까지 국무원 판공청으로부터 연휴계획과 관련된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며 "13일 저녁부터 여러 매체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전해진 국무원 비준의 '2014년 연휴계획'은 사실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搜狐), 텅쉰(腾讯) 등 주요 포탈사이트는 "중국정부넷에서 국무원이 비준한 '2014 연휴계획'을 발표했다"며 올해 연휴계획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현재 포탈사이트의 관련 기사는 이미 삭제된 상태이다.
신화통신은 "확인 결과, 문제의 허위 연휴계획은 네티즌이 자체적으로 만든 것으로 포탈사이트에 전제된 후, 실제 연휴계획인 것처럼 보도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도 국가관광국(国家旅游局)에서 비준했다는 허위 연휴계획이 발표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이번 기사는 올해 '널뛰기식' 연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부문에서는 조만간 발표할 '2014년 연휴계획'이 실망을 주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의 정식 '2014년 연휴계획'은 오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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