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해외류학을 마치고 귀국한 중국인류학생수는 2011년 18만6천명에서 2012년 27만3천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귀국한 류학생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증가세를 이어간것으로 추산돼 올해는 처음으로 년간 귀국류학생수가 30만명을 넘어설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 류학국으로 지난해 45만명이 넘는 학생이 해외류학길에 올랐다.
중국의 교육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이내에 년간 귀국류학생수가 출국류학생수를 초과하는 전환점을 맞을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세계 100여개국에 퍼져 있는 중국인 류학생수는 총 140여만명에 달하며 미국, 오스트랄리아, 일본, 영국, 카나다 등 상위 5개국이 전체의 74%가량을 차지하고있다.
이들 해외류학생의 90% 이상이 국가나 각 기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비류학생이다.
귀국하는 류학파가 늘어나면서 소수의 명문대 출신을 제외한 상당수가 국내 취업시장에서 구직에 별다른 리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많은 가정이 해외류학을 일종의 투자로 여기지만 취업후 류학비용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것으로 진단했다.
중국교육부의 류학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현재 해외류학생의 상당수가 1년짜리 단기과정을 선택하고있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취업정보 제공업체인 지련초빙(智聯招聘)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해외류학파의 78%가 귀국후 취업해 받는 로임이 애초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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