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 01면] 리커창(李克强, 리극강) 국무원 총리는 17일 오후에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로 말레이 실종 항공기 수색작업을 놓고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나집 총리는 리커창 총리에게 현 수색작업 상황과 말레이시아 측의 다음 단계 조치들을 소개했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는 실종된 항공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최우선 임무라며, 중국은 10여 척의 수색 전문 선박이 해당 해역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고 경유하는 중국 상선 또한 수색작업에 동원되었으며, 여기에 비행기 여러 대와 21개 위성까지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 측은 25개국에 관련 상황을 보고해 수색협조를 요청했고 따라서 많은 국가가 전력으로 수색작업에 동원되어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현재 사건과 관련해 복잡한 요인들이 점점 증가하고 수색범위 또한 확대되어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며, 하지만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는 한 계속해서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측이 신속, 정확하게 중국 측에 상세한 데이터정보, 제3자 정보를 포함해 제공하고, 수색범위를 조속히 확정해 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수색과 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조사가 제때 수색작업에 정확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말레이 정부와 항공사 측이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해 지속적으로 베이징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제때 수색진전 소식을 가족들에게 통보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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