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5.5인치짜리 아이폰6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IT매체는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콤텍(Kantar World Panel ComTech)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40%가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며 "애플은 이같은 통계에 따라 아이폰6을 5.5인치 모델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칸타월드패널콤텍의 분석에 따르면 5인치 이상의 스크린이 탑재된 스마트폰인 이른바 '패블릿(phablets)'이 현재 중국 휴대폰 사용자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있다.
패블릿을 사용하는 중국 사용자 중 5분의 1 이상은 매일 스마트폰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으며 절반 가량은 한달에 한 번 이상 TV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들어 중국 사용자는 더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국에서 4세대이동통신(4G)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아직까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월드패널콤텍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5.5인치짜리 아이폰6를 준비하는 것은 더욱 큰 화면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황금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취향을 고려해 황금색 아이폰5S 골드를 출시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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