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더욱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졸업을 앞둔 많은 대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이고 적게는 천 위안, 많게는 1만 위안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격증들이 과연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까요?
탕산사범대학 비서전공에서 공부하고 있는 왕쉐(王雪)는 올해 3학년으로 내년에 졸업을 앞뒀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바쁩니다. 비서자격증과 교원자격증 외에 왕쉐는 기타 전공의 자격증을 5- 6개나 더 취득했습니다.
왕쉐는 현재 학급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열풍이 돌고 있는데 회계증부터 인력자원관리사 심지어 와인 감별사, 영양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생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공과대학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100가지를 초과했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먼저 등록하고 학습한 후에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험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회계사 시험의 경우 5년 내에 6개 과목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교원자격증은 면접 통과율이 아주 낮아 2, 3번의 면접을 거쳐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이토록 많은 심혈을 기울이며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과연 실제로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모 초빙회사 인력자원 경리는 취직하려는 자의 개성과 기술능력이 업무내용과 연관이 있는지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초빙회사 인력자원 경리는 증서는 보지 않고 경력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는 대학생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좋지만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에 먼저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본 전공과 연관없는 자격증은 맹목적으로 취득하지 말 것을 조언했습니다.
문자편집:김미란
영상편집:이단
문자교열:김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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