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거품이 마침내 터지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부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주택 과잉 공급과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자금 경색 때문에 중국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6%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무라는 또 “올해 1분기(1∼3월) 중국의 26개 지방 가운데 4곳의 부동산 투자가 많게는 25%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투자 급감세가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WSJ는 노무라가 중국에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며 이런 전망이 맞을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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