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자 치마 속 전문 몰카범, 수법 파헤쳐보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2일 08시27분    조회:83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이징 기차역, 번화가 등 공공장소 혹은 모터쇼 등 대형행사장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성인사이트에 넘겨 돈을 벌어들인 몰래카메라(몰카)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0일, 중국중앙방송(CCTV) 생활정보 프로그램인 '생활아침참고(生活早参考)'는 외자기업의 고위급 간부로 일하는 여성 자오(赵)모 씨를 사례로 들어 몰카 조직의 기상천외한 몰카 촬영수법과 유통경로를 폭로했다.

자오 씨는 얼마 전, 직장동료로부터 "모 사이트에 게재된 사진이 널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동료가 알려준 사이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이트에는 음란스러운 제목과 함께 자신의 은밀한 부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돼 있었다.

자오 씨는 "누군가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느낌을 전혀 못 받았다"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으며 한 동안 누군가 나를 찍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섣불리 외출을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괴로워 자살까지도 생각했고 경찰에도 신고하려 했지만 남자친구가 수치스럽다는 이유로 말렸다"며 "결국 남친과도 지난달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CCTV 기자와 경찰은 몰래카메라로 이같은 사진이 촬영됐을 것이라 추정하고 일부 촬영장비 전문 커뮤니티에 몰래카메라 구매자로 가장하고 관련 게시글을 게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을 둥쯔(冬子)라고 칭한 남자가 기자에게 접근해 가격, 성능 등을 묻고 베이징서역에서 몰래카메라 장비의 성능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며칠 뒤, 약속 장소에 나타난 둥쯔는 초소형 몰래카메라가 부착된 지팡이를 들고 나타났다. 그리고 주변의 행인을 대상으로 직접 촬영해 보였다.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지팡이를 짚으며 자연스럽게 여성에게 다가가 지팡이 끝에 부착된 몰래카메라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피해 여성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지난 4월말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둥쯔는 모터걸에게 말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다가가 준비한 장비로 자연스럽게 촬영했으며 모터걸들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둥쯔는 "주로 기차역이나 번화가, 대형행사장에서 이같이 몰카를 찍는다"고 밝혔다.

몇차례의 접선 끝에 CCTV 기자는 둥쯔가 속한 조직의 우두머리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성인사이트에 판매해 수입을 얻는다"며 "10분당 최소 500위안(8만2천원)에서 최대 1천위안(16만3천원)을 받으며 판매된 영상은 곧바로 성인사이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경찰은 증거를 수집해 이들 조직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들 조직은 모두 18명이었으며 각자 지정된 책임구역에서 몰래카메라 장비를 이용해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원 중에는 20대 초반의 여성 조직원도 있었으며 여성들의 탈의 순간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팡이 외에도 차 열쇠, 만년필, 시계, USB, 라이터, 메모리카드, 안경, 휴대폰 등 각종 몰래카메라 장비가 적발됐다"며 "여성들은 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몰래카메라 촬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의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르면 타인의 사생활을 침범한 행위가 적발되면 5일 이하 구류 또는 500위안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10일 이하 구류와 500위안 이하 벌금형을 부과받는다.


온바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68
  •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텅쉰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당양(當陽)시의 화력발전소에서 11일 발생한 고압 증기관 폭발사고의 책임을 물어 회사 관계자 6명을 체포하고 사고를 낸 회사 법인을 입건하는 등 사고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리샤오...
  • 2016-08-13
  • 대학을 졸업한후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소월(가명)은 길림성 성소속사업단위편제시험을 치려고 많은 돈을 팔고 “봉페양성총력반”에 다녔다. 그런데 순조롭게 시험에 통과되리라는 생각과는 달리 시험문제마저 볼줄 몰랐다.     소월에 따르면 “총력반”도 여러가지 류형이 있는...
  • 2016-07-29
  • 국가홍수가뭄예방총지휘부 판공실에서 26일 선포한데 의하면 태풍Ⅲ급 비상대응을 가동해 올해 제3호 태풍 “은하”를 예방한다고 한다.   국가홍수가뭄예방총지휘부는 상의를 거쳐 태풍 “은하”가 해남 동부 해면에 가까와지는 도중 강도가 계속 증가하면서 강화기 열대폭풍급으로 정면 등륙할...
  • 2016-07-28
  • 지난 19일 산둥성 텅저우에서 초등학생들이 KFC 매장 앞에서 '중국 만세'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중국 내에서 반미 시위 자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만세, 미국 제품 불매,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 지난 19일 오전 중국 산둥성 텅저우시의 ...
  • 2016-07-21
  •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KFC 불매운동에 대해 잇단 경고음을 내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20일 사설에서 다른 사람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지 않은 채 자기의 권리만 주장할 수 없다면서 최근 일부에서 불고 있는 KFC 불매운동은 '어리석은 애국'이라고 일축했...
  • 2016-07-21
  • 대만서 달리던 관광버스에 화재…탑승자 전원 사망 [앵커] 대만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나 탑승자 26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대만 관광을 마친 중국인들이 귀국하려고 공항을 가려던 길에 일어난 참사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난간을 들이받은 버스 앞부분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
  • 2016-07-19
  • 중국의 민법총칙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 관영매체들은 28일 “중국의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민법총칙 초안 심의에 들어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재산권을 포함한 개인·법인의 권리와 계약·상속 등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는 민법총칙의 ...
  • 2016-06-29
  • (原标题:我国公务员总数首次披露:716.7万人;专家:亟需改变“官多兵少”现状) 2016 年 4 月 23 日,湖北省武汉市中南财经政法大学考点,考生冒雨参加笔试。 相关表格   相关数据 中国的公务员到底有多少?据人社部5月30日发布的《2015年度人力资源和社会保障事业发展统计公报》(下称公报)显示,截至...
  • 2016-06-21
  • (상하이·베이징=연합뉴스) 정주호·홍제성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공항에서 12일 오후 2시20분(현지시간)께 사제 폭발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푸둥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푸둥공항 제2터미널의 C프론트 '체크인...
  • 2016-06-12
  • 정상이 엄중하면 3년 이상 7년 이하 유기형에 [장춘=신화통신] 한해에 한번씩 치르는 대학입시가 다가왔다. 올해 형법수정안(9)의 시험부정행위죄 관련 조목이 처음으로 대학입시에 적용된다. 6일, 길림성공안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시험부정행위에 대해 경하면 구역형이거나 관제형에 처하고 중하면 7년 유기형을 선고받...
  • 2016-06-08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