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과 유학생 밀집지역인 우다오커우(五道口)를 잇는 지하철 13호선에서 운행 도중 화재가 발생해 운행이 중지됐다.
베이징지하철공사는 6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저녁 7시 48분, 베이징지하철 13호선 시즈먼(西直门)-다중스(大钟寺) 구간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현재 시즈먼에서 즈춘로(知春路) 구간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즈춘로에서 둥즈먼(东直门) 구간의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웨이보에는 해당 구간 인근의 주택단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 현장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하철 노선 구간에서 불길이 크게 치솟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인민일보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경찰 확인 결과, 고가도로 노선 바깥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의 사진은 지하철 시즈먼-다중스 구간의 일부 보호벽이 불타오른 것이며 화재는 이미 진압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온바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