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규모 7 이상의 지진은 대만을 포함한 중국에서 126회 발생했으며 이중 대만에서 43회(34.1%)가 일어났다.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윈난(雲南)성, 시짱(西藏)자치구, 쓰촨(四川)성 등의 순으로 잦았다.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던 지진에는 2008년 쓰촨성 원촨(汶川) 대지진(사망자 8만6천여명)을 비롯해 1976년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 대지진(사망자 24만여 명), 1970년 윈난 퉁하이(通海)의 규모 7.8 지진, 1927년 간쑤(甘肅)성 구랑(古浪)의 규모 7.6 지진, 1920년 닝샤(寧夏) 하이위안(海原)의 규모 8.5 지진 등이 꼽혔다.
지난 100년간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총 3천888회나 발생했고 이 역시 대만이 35.9%를 차지해 빈도가 가장 잦았다.
규모 5 이상의 지진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후난(湖南), 저장(浙江), 홍콩, 마카오 등에서는 아직 발생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은 양대 지진대의 중간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에 속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중 환태평양 지진대는 대만을 통과하고 유라시아 지진대는 윈난, 구이저우(貴州), 칭하이(靑海), 시짱 등에 걸쳐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3일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 사망·실종자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막대한 인명피해가 초래됐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칭짱(靑藏)고원 지진대에 위치한 데다 지진에 취약한 샤오장(小江) 단열대에 자리 잡고 있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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